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D-1' 들국화 컴백, 장기하·곽경택·길 릴레이 응원 속 베일 벗는다

기사입력 : 2013년12월02일 14:58

최종수정 : 2013년12월02일 14:58

'D-1' 들국화 컴백, 장기하, 곽경택, 길 릴레이 응원 [사진=들국화 공식 페이스북]
[뉴스핌=양진영 기자] 27년 만의 신곡 ‘걷고 걷고’ 선공개 하루를 앞둔 대한민국 록의 전설 들국화에 셀럽들의 폭발적인 응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월25일, ‘레전드’ 들국화는 새 앨범이자 원년 멤버(전인권, 최성원 故 주찬권)의 마지막 앨범인 ‘들국화’의 발매 소식과 함께 방송인 유재석의 들국화 응원 인터뷰 영상 ‘응답하라 들국화’가 들국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며 눈길을 끌었다.

들국화 컴백 기념 인터뷰인 ‘응답하라 들국화’는 유재석을 시작으로 지난 한 주 동안 가수 유희열, 개그맨 신동엽, 가수 가인, 영화배우 황정민까지 유명 셀러브리티들이 자진하여 들국화의 응원 열풍에 참여했다.

또, 지난 11월30일과 12월1일 주말 동안에도 가수 장기하와 영화감독 곽경택이 ‘응답하라 들국화’ 인터뷰에 참여하며, 들국화 릴레이 응원에 합류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기하는 ‘비장함과 애틋함이 마음에 직격타를 날리는 음악' 이라며, “닮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없고 그러고 싶어도 소용이 없을 정도다”라고 밝히며 들국화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영화감독 곽경택 역시 “한국음악의 자존심이자 프라이드"라 밝히며, "선율은 도저히 한국음악 같지 않았는데, 가사가 한국음악이어서 처음 듣는 순간 나를 멘붕에 빠뜨렸다"고 들국화를 처음 접했던 그 순간의 추억을 전했다.

또한 "그들의 음악을 우리세대가 아니라 누구든지 한번이라도 들어본다면, 가슴을 울릴 것”라며 들국화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리쌍의 멤버인 길은 2일 오전 8시, 들국화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들국화 컴백 인터뷰 행렬에 동참했다.

길은 “그냥 들국화니까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이지, 이유가 필요 없을 정도다.”라며 들국화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들국화와 같은 무대에서 같은 노래 ‘제발’을 함께 불렀던 그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큰 사건 중 하나였다”며 소중한 추억담을 공개했다.

이처럼 들국화 컴백 기념 인터뷰 ‘응답하라 들국화’를 통해 수많은 스타들이 자진해서 인터뷰 참여의사를 밝히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가운데 들국화의 신보를 미리 접한 음악평론가 김작가와 성공회대 신현준 교수가 새 앨범에 대한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유명 음악평론가 김작가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들국화의 새 앨범을 운 좋게 미리 듣고 있습니다. 보수적으로 말하자면, 실망할 분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놀라운 순간들이 분명히 존재할겁니다”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성공회대 신현준 교수는 “들국화는 단지 건재(健在)할 뿐만 아니라 부단히 진화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주찬권의 허망한 죽음으로 원년의 주역들이 하나 둘씩 떨어지고 있는 시점에 만들어진 이 음원들은 문자 그대로 소중한 기록(recording)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7년간 변하지 않은 들국화의 음악적 자아를 담은 이번 새 앨범 ‘들국화’는 오는 3일 자정, ‘걷고 걷고’ 선공개를 시작으로 12월 6일 신곡 앨범과 이전 앨범 수록곡이 담긴 리메이크 앨범이 포함된 2장의 CD로 구성되어 온, 오프라인을 통해 첫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단독] '근로감독관법' 입법 초읽기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근로감독관 직무·권한·수사권 행사 기준 등 근로감독 업무 전반에 대해 체계적인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근로감독관법 제정안이 발의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근로감독관 증원 의지를 꾸준히 밝혀왔다. 이 대통령 대선 공약에는 임기 내 근로감독관을 최대 1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담겼다. 전문가들은 현행 근로감독에 대한 법적 근거가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과 훈령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한 만큼, 증원에 앞서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근로감독관법 제정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이번주 발의를 마무리하고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회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제정안은 근로감독의 내용과 감독관의 책임 및 권한 등을 명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복 위반 및 중대한 위법행위에 대한 즉각적 수사 착수 기준을 밝히고, 정기·수시·특별감독 유형 구분과 감독결과에 대한 처리기준을 명문화했다. 근로감독행정 정보시스템 및 노동행정포털 구축 등 디지털 행정 기반 마련, 권리구제지원관 도입 등 근로감독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적·행정적 지원 근거도 포함했다. 전문가들은 근로감독관 증원, 근로감독권 지방 이양 등 근로감독 관련 대통령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법체계 정비가 먼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행 법체계를 보면 근로감독관에 대한 법적 근거는 근로기준법 아래 시행령인 '근로감독관 규정'이 가장 상위 법령이고, 그 아래 시행규칙인 '근로감독관증 규칙'과 훈령 '근로감독관 집무규정' 등 단편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근로감독 내용과 감독관 권한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근로감독관 증원 및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 필요성을 반복 강조해 왔다.  이 대통령는 지난 10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위험 사업장 불시 단속과 이를 위한 근로감독관 대폭 증원 등을 지시한데 이어, 지난 17일에는 "산업안전 업무를 담당할 근로감독관을 300명 정도라도 신속하게 충원해 예방적 차원의 현장 점검을 불시에 상시적으로 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구체적 증원 규모까지 언급했다. 이 대통령이 근로감독관 확대를 추진하는데는 근로감독관 인력 부족이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노동사건은 급격히 증가하는데 반해, 이를 조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분야를 다루는 근로감독관 수는 2236명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정체 현상이 뚜렷하다.  김근주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근로감독관과 더불어 이들이 2~3년마다 순환 근무하는 노동위원회 조사관의 업무가 증폭하고 있어 인원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근로감독) 권한 일부를 지방정부에 이양하는 등의 논의도 있다"며 "이런 부분이 현행 체제로는 가능하지 않아 법체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두고 "독자적인 근로감독법을 제정한다면 근로감독이라는 행정권한의 위상이 법적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노동행정의 실행력이 강화될 뿐 아니라 일선 근로감독관의 전문성 제고와 집행의 일관성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7-21 18:0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