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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QFII 확대로 유럽에서 中증시 투자 관심 급등

기사입력 : 2013년12월03일 16:40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6:05

[뉴스핌=강소영 기자]영국이 '위안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RQFII)' 한도를 획득한 이후 유럽에서 중국 자본시장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가 3일 보도했다.홍콩에만 국한했던 RQFII 지역을 대만·마카오 등지로 확대해온 중국은 지난 10월 영국과 800억 위안 규모의 RQFII 협정을 체결했다.

런던 HSBC 증권서비스 부문의 담당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RQFII의 투자 자산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을 볼 때 대부분의 기관투자자가 기존의 QFII보다는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는 RQFII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RQFII는 유동성과 투자전략면에서 훨씬 탄력적이어서 투자 전망도 더 밝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외국인 기관투자자에게 적용했던 기존의 QFII(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는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하기 위해 모집된 외화자금을 중국 내에서 위안화로 환전해 투자한다면, RQFII는 중국 역외에서 모집 혹은 환전한 위안화를 가지고 직접 중국 본토 증시에 투자할 수 있다.

런던 금융시장에서 설계되는 RQFII 상품은 금융 기관의 업종별로 다른 특징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산관리회사는 주로 증시·신흥시장 펀드 및 외화거래펀드 투자에 집중했고, 보험회사와 연금관리공사는 고정수익형 상품과 중국의 은행 간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다.

HSBC 관계자는 "역외 위안화 시장에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RQFII 투자한도의 심사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RQFII가 가장 먼저 도입된 홍콩의 경험을 런던 시장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이어 런던증권거래소(LSE)에서도 중국 A주에 투자하는 ETF 상품 상장이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런던증권거래소 관계자는 "RQFII 도입은 런던 증시의 성장을 촉진하고, 더 많은 ETF 상품의 상장을 유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중국 본토 A주 증시에 기반한 ETF 상품 상장에 관한 논의가 여러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HSBC 관계자는 "유럽 투자자는 중국 증시 투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향후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방향은 ETF와 신흥시장펀드 등으로 집중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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