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전병헌 "장성택 처형, 北 무도함 실감…관련 상임위 개최 요구"

기사입력 : 2013년12월13일 09:48

최종수정 : 2013년12월13일 18:22

최고위원회의…"낙하산 투하, 공공요금 인상으로 귀결"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3일 북한의 장성택 전 국방부 부위원장 처형소식과 관련, 정부의 차분한 대응을 주문하며 관련 상임위의 개최를 요구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성택 처형은 극단의 공포정치로 김정은 체제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라며 "북한 체제의 무도함을 실감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북한 체제나 안보환경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지에 대해 차분하게 예의주시하고 관리해야 할 것"이라며 "호들갑을 떨거나 호들갑을 부추겨서도 안 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정부가 솔선수범 나서서 차분하게 안보 태세를 점검·관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외교통일위원회·국방위원회·정보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의 개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전날 국가정보원이 제출한 자체 개혁안에 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턱없이 부족한데, 이것은 국회 주도로 국정원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당위성과 필요성을 반증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정원개혁 특위를 국회에 주어진 역사적 책무라는 엄중함으로 인식하고 한치의 소홀함 없이 한 발 한 발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김학송 신임사장이 교통요금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는 "박근혜정부가 공공기관 정상화 방안을 운운하면서 낙하산 사장을 투하하더니 그 결과가 공공요금 인상으로 귀결되고 있다"며 "도로통행료 인상을 필두로 가스·전기·수도·석유·철도까지 공공기관 부채비율 축소를 위해 공공요금 인상이 연속되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꼬집었다.

새누리당이 민주당 양승조·장하나 의원의 발언에 대해 시도당별로 전국 릴레이 장외집회를 시작한 상황과 관련해서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청와대 눈도장용 이벤트 불과하고, 국민에 정치 불신을 고조시켜 대통령의 약속 위반과 정부의 실정을 가리려는 숨은 의도의 표출"이라며 "여당은 틈만 나면 민생 예산을 들먹이던 그 입이 부끄럽지 않은지 거울을 보고 입을 쳐다보라.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