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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시속 430km 고속열차 추진시스템, 신기술 인증

기사입력 : 2013년12월19일 11:00

최종수정 : 2013년12월19일 09:52

산업부, 제3회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 개최

[뉴스핌=홍승훈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로템이 공동개발한 최고시속 430km의 고속열차 추진기술이 올해의 신기술(NET)로 인증받았다. 2015년 상용화되면 서울-부산을 1시간 30분만에 주파할 수 있는 기술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41개의 새로운 기술을 2013년도 제3회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로 선정하고 신기술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19일 오후 4시 서울 르네상스호텔서 열리는 신기술인증서 수여식 행사에선 대-중소기업 41개 기술이 인증서를 받는다.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11개, 정보통신 1개, 기계·소재 19개, 화학·생명 7개, 건설·환경 3개 등이다.

이번에 인증된 41개 기술은 1차(서류․면접), 2차(현장심사), 3차 (종합심사)의 세 차례 심사를 통해 평가가 이뤄졌으며, 신청건수는 총163개로 인증이 통과된 비율은 25% 수준이다.

신기술(NET) 인증은 매년 3회 신청을 받아 심사를 하고 있으며, 2014년도 제1회 신청은 지난 4일부터 2014년 1월 7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02-3460-9023)에서 접수받고 있다.

이번 신기술(NET)로 인증받은 기술 중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현대로템(주)이 공동으로 개발한 '고속열차용 동력분산식 추진기술'이 눈에 띈다.

이는 최고속도 430km/h, 영업운행속도 370km/h급 고속열차용 추진기술로, 가속성능 향상 및 영업운행 속도 개선으로 서울-부산간 1시간 30분대 도달이 가능하고 수송인원의 증가 및 궤도유지 보수비용 절감이 가능한 기술.

개발 기술을 통해 고속열차 기술의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국내 고속열차 수요 대응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전략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기표원측은 설명했다.

또한, LG전자가 개발한 '정전분무 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물질의 정밀분사 및 농도 제어 기술'은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에서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 또는 해충을 퇴치시킬 수 있는 바람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정전분무 기술을 응용, 효능을 가진 물질을 공조제품의 바람을 통해 공간에 적정 농도로 제공한다. 향후 해외수출를 통해 아로마 등 방향 시장이 발달되어 있는 유럽․중남미 지역 및 댕기열 모기 등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동남아․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

이어 플랫폼베이스 회사가 개발한 '디지털 실린더를 이용한 소형 잠금장치 기술'의 경우 책상서랍, 문서보관함 등 소형 기계식 자물쇠를 디지털 도어락처럼 잠금장치를 디지털화한 기술로 기계식자물쇠의 핵심부품인 실린더를 디지털화해 보안성과 편리성을 높인 것이 눈에 띈다.

추가적인 개발기술를 통해 소형 디지털잠금장치의 경쟁력을 높여 40조 세계시장에 수출 및 수입대체효과, 관련산업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신기술의 상품화를 촉진하고 기업의 심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기술(NET)를 상품화할 것"이라며 "신제품(NEP)인증을 신청할 경우 1차 심사를 면제해 중복되는 기술성 심사를 생략하는 제도를 본격 시행하겠다"고 전해왔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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