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인터뷰] 권선주 "여성인력이 희망 갖고 노력해달라는 메시지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새로운 것 하기보다 조준희 현 행장 좋은 점 계승 발전할 것"

[뉴스핌=노희준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은행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권선주 차기 기업은행장 내정자는 23일 "여성인력이 꿈과 희망을 갖고 계속해서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밝혔다.

권선주 차기 기업은행장 내정자
권 차기 기업은행장 내정자는 이날 행장 선임 직후 뉴스핌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행장 선임의 배경과 의미에 대해 이렇게 자평했다. 

그는 취임 일성으로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며 "임명한 대통령 등 모든 이들의 뜻이 새로운 미션을 준 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을 차질없이 잘 수행하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여성 행원 등을 향해서는 "항상 두 가지 말씀을 드리고 있다. 첫째, 현장을 두려워하지 말라. 둘째, 고객으로부터 인생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셋째, 항상 고객을 기쁘게 하라(는 것)"이라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결코 포기하지 말고 고객을 기쁘게 하고, 다들 더 꿈을 크게 가졌으면 좋겠다"는 조언했다.

향후 그리고 있는 기업은행의 상과 관련해서는 "조준희 현 행장이 여러 가지 업적을 이뤘는데 차분히 그것이 결실을 보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임기 중에 어떤 새로운 것을 해 보이겠다는 것보다는 기본으로 돌아가서 은행이 해야 할 일, 기업은행의 경우 중소기업금융과 창조금융 등을 차질없이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바람이 있다면 은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건전성, 수익성, 성장성이고 거기에 더해 사회적 책임"이라며 "사실 어느 한쪽이 특별히 중요한 게 아니라 그런 것들이 밸런스(균형)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점을 잘 찾아 직원들과 소통해 업무를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남은행 본입찰과 관련해서는 "어떤 모양새를 갖추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의지를 갖고 추진해온 업무"라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된다면) 경남은행과 지역과 협조해 차질없이 인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이 페이스메이커에 그칠 것이라는 일각의 시각을 일축한 것이다.


다음은 권선주 차기 기업은행장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기자 -, 권 차기 행장 내정자 =)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린다
=사실 어떻게 보면 제가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인데, 제가 혼자 잘해서 됐다기보다는 주변의 계신 모든 분들, 저를 임명한 대통령 등 모든 분들의 뜻이 저한테 새로운 미션(임무)을 줬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차질 없이 잘 수행해야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된다.

-선임 배경을 자체적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사실은 우리 여성들이 실질적으로 성공하고 그래야만 요새 이 저성장 시대에 여성인력의 활용도 중요하고 가정과 일의 밸런스를 이루는 여성이 경력 단절 없이 성공해야 한다고 본다. 금융계의 반이 또 여성인력이다. 그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계속해서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이고 싶다

-기업은행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나 현안이 있다면
=기업은행 같은 경우 어전트(시급히)하게 문제가 있는 것은 없다고 본다. 다만 조준희 행장님이 여러 가지 업적을 이뤄서 그것을 차분히 결실을 보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 제 임기 중에 어떤 새로운 것을 해 보이겠다는 것보다는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 기본으로 돌아간다)으로 가서 은행이 해야 할 일, 기업은행 같은 경우 당연히 중소기업금융을 해야 하고 창조금융도 필요한 시기다. 

창조금융과 관련해 기업은행이 하는 여러 가지 일이 있다. 그런 모든 일은 차질 없이 계속 진행하는 게 맞고 제가 무리하게 어떤 변화를 꾀하기는 것은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 꾸준히 은행에서 추구해왔던 전략을 빈틈없이 차질없이 실행하는 것, 그렇게 함으로써 좀 더 발전을 하는 게 필요하다. 

다만, 바람이 있다면 은행에서 가장 중요한 게 건전성, 수익성, 성장성이고 거기에 더해 사회적 책임이다. 사실은 어느 한쪽이 특별히 중요한 게 아니라 그런 것들이 밸런스(균형)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점을 잘 찾아서 해 나갈 수 있도록 직원들하고 소통하면서 업무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조준희 현 행장이 추진한 일 중에 계승 발전하고 싶은 것을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예를 들어 최근의 지식산업 대출이나 IP(지식재산권)대출, 성장사다리펀드, 문화콘텐츠 산업 등은 다른 은행에서 시도하지 않는 창조금융이라고 생각한다. 중소기업체에 대해 컨설팅 업무도 계속 하고 있다. 그게 거의 무료 컨설팅인데, 굉장히 빛을 발하는 것이다. 

금리인하 등 실질적으로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안 보이게 하는 컨설팅 업무나,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 여러 가지 IB업무에 대해 지속해서 하고 있는 것들이 미래 먹을거리와 창조금융과 맥이 닿아있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꾸준히 발전시켜야 한다고 본다. 조준희 행장님이 잘해 왔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한다기보다는 지금 하는 것을 발전 심화 시키면 된다고 본다.

-경남은행 본입찰에 들어갔다. 일각에서 페이스메이커에 그칠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
=어떤 모양새를 갖추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의지를 갖고 추진해온 업무다. 금융위 등에서 가격 등 정량적 측면이나 정성적 측면 등에서 평가가 나오면 그 결과에 승복하고 우리가(우선협상자로 선정)된다면 경남은행 측이나 지역과 협조를 수행해서 차질없이 (인수를) 수행해야 할 것이다.

-산업은행과 함께 기업은행의 공공기관 재지정 관측이 나온다
=(공공기관에서 빠지면서)제한이 풀렸던 부분이 있을 거다. (공공기관으로 재지정되면) 인원제한이라든지 인건비 관련한 예산 등에 대한 통제가 예상된다. 그런 것에 대해 직원들을 설득하는 작업이 쉽지는 않으리라고 생각되지만, 정부 방침은 당연히 따라야 한다. 큰 그림에서 (정부가) 그렇게 입장 표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가 거기에 맞춰 내부적으로 충분히 적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기업은행을 만들고 싶은지 강조점을 둔다면
=기업은행이 인수합병 없이 지금 자산규모로 하면 현재 5위권이다. 225조가량 된다. 우리가 국내 은행 중에서는 탑(top, 선두)으로 가는 게 당연한 목표다. 지금의 전력으로 보면 큰 문제도 없을 것이라 본다. 해외진출도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데, 해외진출의 쏠림 현상은 좋지 않다고 보기 때문에 해외 진출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기획하고 있다.

-아무래도 여성 최초 행장이라는 점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여성 행원이나 사회생활하는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까지 항상 두 가지 말씀을 드리고 있다. 첫째 현장을 두려워하지 말라, 둘째 고객으로부터 인생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다. 셋째 항상 고객을 기쁘게 하라. 이게 다 성공 비결이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네버 네버 기브업(Never never give up; 절대 포기하지 마라)하라고 한다. 항상 어려움 점이 있어도 버티고 견디고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것, 고객이 기쁜 것이 은행의 발전이고 개인의 발전과 다 맥이 닿아있는 것이다. 그런 말을 해주고 싶다. 또 더 꿈을 크게 다들 가졌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인생의 좌우명이 있다면
=항상 우리 가족 얘들한테도 '남을 기쁘게 하라'도 가르친다.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 그런 것으로써 남을 기쁘게 하는 게 쉬운 게 아니다. 그게 좌우명이라면 좌우명이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