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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특검도입은 올해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

기사입력 : 2014년01월03일 13:42

최종수정 : 2014년01월03일 13:42

"靑신년회 참석은 국민에 대한 예의"

[뉴스핌=김지유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특검도입을 2014년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로 규정짓고 새해에는 반드시 특검이 도입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새해 첫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한길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개혁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1월과 2월에 이어질 국정원개혁특위에서 보다 분명한 성과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 등 국가기관이 저지른 불법행위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특검도입을 반드시 해야 한다"며 "특검 도입은 2014년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역에서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을 주장하며 분신한 故 이남종 씨와 관련, "다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난 대선에 대한 진상 규명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6월 지방선거에서의 승리 역시 민주당 앞에 놓인 '역사적 과제'로 규정짓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되새겼다.

그는 "행정과 입법부를 장악한 박근혜 정부의 불통정치에 강력한 제재를 걸 곳은 민주당"이라며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파기한 민생복지 공약을 살려내는 민생정당도 오직 민주당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승리를 위해서는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통절하고 담대한 변화를 두려움 없이 감당해 이기는 민주당을 향해 뚜벅뚜벅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오후 예정된 청와대 신년인사회 참석하는 것관 관련 "나라의 주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년인사를 한는 것에 민주당이 함께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애 참석을 결정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정치에 대한 국민의 걱정이 깊어가는데 우리 민주당은 소통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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