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올해 주택시장 최대어는 ‘고덕·가락시영 재건축‘

기사입력 : 2014년01월03일 15:29

최종수정 : 2014년01월17일 15:06

-저층 재건축 단지로 초기비용 낮아 매력..일반분양도 1000가구 넘어

[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남권 유망 재건축 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중 서울 강동구 ‘고덕시영’과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이 관심을 끄는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로 꼽힌다. 대규모 단지인 데다 저층 재건축 단지로 시세상승 여력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덕시영과 가락시영이 재건축 속도를 내자 시세가 소폭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들 단지는 각각 오는 4월과 하반기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고덕시영은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자 이달 들어 공급 54㎡의 시세가 4억2000만~4억3000만원으로 전달대비 500만~1000만원 올랐다. 앞서 이 단지는 주택 경기 침체로 1년 넘게 시세가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이 아파트는 소액 투자가 가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공급 54㎡짜리 주택을 매입해 재건축 후 115㎡짜리로 입주하려면 총 투자비용이 6억3000만~6억5000만원이다. 3.3㎡당 시세가 1800만원대다.

현재 시세는 4억3000만~4억5000만원이며 분담금이 1억8000만원이다. 제세 부담금도 2000만원 정도 들어간다. 하지만 집주인들에게 이주비용으로 2억~3억원이 지급돼 투자자들은 초기비용 2억~2억5000만원만 있으면 이 아파트를 살 수 있다.

고덕시영은 기존 2500가구에서 재건축 이후 3658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최고 35층, 51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192㎡ 110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9호선 고덕역이 신설되면 강남 및 여의도 이동이 수월해 교통 호재도 기대된다.

단지 인근 L공인중개소 사장은 “지난 2006년 최고점 시세와 비교하면 30~35% 낮은 것으로 일반분양과 입주 시점에 돌입하면 가격이 크게 반등할 여지가 있다”며 “초기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데다 아직 강동구 지역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만큼 주택 경기가 회복하면 투자처로 재조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맷값이 10% 이상 오른 가락시영2차 모습.

하반기엔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송파구 가락시영이 최대어로 꼽힌다. 

재건축 사업이 가시화되자 시세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고가 재건축 단지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것. 가락시영 2차의 공급 56㎡는 지난해 1월 6억3600만원에서 1년새 13.6% 오른 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기간 가락시영 1차의 공급 49.58㎡도 5억2000만원에서 5억6700만원으로 8.6% 올랐다. 이는 상위 10개 재건축 단지의 평균 연간 상승률 6%를 상회하는 수치다.

총 6600가구인 이 단지는 최고 35층, 9510가구의 미니신도시급으로 거듭난다. 일반분양만 1300여가구에 달한다. 조합측은 시공사를 선정하고 조합원 분담금과 일반 분양가 등을 결정한 후 올 연말쯤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단지 인근 청솔공인중개소 실장은 “송파구는 위례신도시 및 문정동 법조타운, 제2롯데월드 등 개발 호재가 많아 시세 상승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지역이다”며 “이 단지는 대단지 프리미엄이 있고 새로운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할 전망이어서 분양을 앞두고 시세 상승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