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송파 재건축 1만여가구, 사업 속도에 시세 탄력

기사입력 : 2013년12월24일 14:46

최종수정 : 2013년12월24일 14:46

-주공5단지·가락시영, 이달 2000만원 올라..신반포1차 인기도 호재로

[뉴스핌=이동훈 기자] “지난 19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자 투자 가치를 묻는 전화 문의가 평소보다 2배 늘었다. 지난 21일 매매계약을 2건 체결했고 급매물을 가계약하겠다는 투자자도 여럿 나타나고 있다.”(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인근 P공인중개소 사장)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가 재건축조합 설립인가 이후 투자 수요가 몰려 시세가 뛰고 있다.

이 단지는 한강변 조망이 가능한 데다 초역세권에 위치해 이 지역 ‘랜드마크’로 꼽힌다. 

여기에 지난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10년 만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재건축의 기대감이 한껏 치솟고 있다.

잠실주공5단지 조합은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하고 있다.

단지 상가 P공인중개소 사장은 “그동안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조합원 간 파열음이 커 사업 속도가 지지부진한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 조합설립인가를 통해 7부 능선을 넘었다”며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자 급매물을 사겠다는 투자자가 많이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지 설계 등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을 거쳐 2015년쯤 분양에 나설 전망”이라며 “하지만 단지가 큰 만큼 조합원 분담금 산출과 설계 과정에서 마찰을 빚을 경우 분양 시기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나자 시세도 상승세다. 공급면적 119㎡는 이달 초 11억4000만원에서 최근 2000만원 오른 11억 6000만원에 계약됐다. 전반적인 시세는 11억3000만~12억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잠실동 성실공인중개소 실장은 “조합설립인가 호재와 올해 종료되는 주택 양도소득세 5년간 감면 등으로 이달 이 단지의 매매 거래량이 20여건을 기록했다”며 “이번 주 들어 급매물도 호가가 대부분 1000만~2000만원 올라 시장에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한강변 아파트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신반포1차)가 청약 열풍에 이어 웃돈(프리미엄)이 붙자 ‘알짜’ 재건축 매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시장 분위기가 좋아져 일반 분양가가 높아지면 조합원들의 이익이 상대적으로 더 커질 수 있어서다.

단지 인근 Q공인중개소 사장은 “주택 시장이 호전돼 일반 분양가를 당초 예상보다 높게 책정할 수 있다면 그 이익은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현재 시세가 최고가 대비 25~30% 정도 하락한 만큼 상승 여력도 충분히 있다”고 판단했다.

조합은 지난 1978년 준공된 이 단지를 최고 15층, 30개동, 3930가구에서 최고 50층, 5890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다.

또 다른 대형 재건축 단지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2차’도 사업 속도가 빨라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내년 1~2월 사업시행변경인가를 받고 상반기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 국민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사업의 막바지 단계인 관리처분인가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급매물이 많이 수거되고 있다”며 “시세도 전달 대비 1000만~1500만원 정도 올라 ‘손바뀜’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82년 입주한 가락시영은 최고 5층, 134개동, 6601가구에서 최고 35층, 9510가구로 변신할 예정하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사진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의 배달·택배비를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 사업자다. 또 배달·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 자금 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만원으로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지난해 실적과 과거 증빙자료 등을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올해까지의 실적도 폭넓게 인정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증빙자료 확보 용이성을 토대로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 차질 없는 지원을 목표로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절차로 나눠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 유형별 신청 일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먼저 신속 지급 절차는 약 8만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 신청과 증빙자료 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 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료 증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6개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사로부터 소상공인이 지출한 배달비 제공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 신속 지급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약 8만개사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증빙 부담이 대폭 줄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 지급 대상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단계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할 시 신속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신청 후 지원금이 30만원 미만이더라도 추가 신청 없이 올해 12월까지 배달비 실적이 확인되면 누적 금액 최대 30만원까지 차액을 지급한다. 신속 지급 대상자 DB에 포함되지 않은 확인 지급 대상자는 4월 중 신청할 수 있다. 확인 지급 대상자는 신속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로 모든 택배와 배달 플랫폼,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자를 말한다. 혹은 배달 플랫폼 또는 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 증빙이 어려운 경우를 일컫는다.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상품 판매를 위해 배달 또는 택배를 이용한 건에 대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배달·택배비 사용 금액이 확인 가능한 전자세금계산서와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 내역서 등이 있다. 직접 배달 소상공인은 특성상 실적에 대한 직접 자료증빙이 어려운 만큼 관련 협·단체 등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배달·택배비 지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인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소상공인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중기부는 증빙 방안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해 4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이나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17일 신속 지급 신청 시행 이후 첫 이틀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 택배비 지원사업 진행 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2025-02-09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