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2014세계경제] ⑤ 신흥시장, ‘정책불확실성’ 리스크 높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출구전략 대응과 선거일정 맞물린 정치 불안정 극복이 화두

2014년 대망의 새해가 밝았다. 올 한해 글로벌 경제는 선진국을 주도로 경제성장의 회복세가 예상된다는 게 지배적인 분석이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무엇보다 주택·고용·내수 부문 등 민간부문의 회복세가 예상되고 있지만 여전히 통화·재정정책의 불확실성도 잠재해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경제개혁과 신흥국 경기둔화 및 금융불안, 유로존 리스크 등도 세계경제를 좌우할 수 있는 주요 변수들이다. 뉴스핌은 올 한해 지구촌 경제의 흐름과 지속성장 가능성을 세계와 미국, 유럽, 일본, 신흥국을 중심으로 전망하는 5회 분량의 기획을 마련했다.[편집자註]

[뉴스핌=김성수 기자] 올해 신흥국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출구전략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선거일정과 맞물린 정치적 불안정 극복 여부에 따라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지난해 5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하면서 신흥시장 주가는 3% 이상 하락했고, UBS가 집계한 20개 신흥시장 통화 바스켓은 미국 달러화 대비 3.7% 약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를 시작한 가운데 신흥시장에서 지난해와 같은 대규모 자금 유출 현상이 나타날지가 시장참가자들의 주된 관심사다.   

2014년 시기별/지역별 주요 리스크 및 이벤트.<자료=국제금융센터>

◆ 美 출구전략으로 유동성 위기 발생 가능

신흥국들 중에서도 일시적 경기 부양을 위해 해외에서 대규모 자금을 차입한 국가들은 미국 연준이 출구 전략을 단행할 경우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터키를 비롯한 신흥국 시장은 지난해 5월 연준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한 이후 금융시장에서 주가, 통화가치, 채권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를 겪은 바 있다.

또한 이 국가들은 GDP 대비 부채비율이 높기 때문에 미국의 출구전략이 가시화될 경우 또 한번 외화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국제금융센터의 분석이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와 터키는 국채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이 32%를 차지하며, 환율 상승과 채권시장 외국인 매도세의 상관관계(correlation)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연준의 금리인상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5월 이머징 시장 쇼크가 이들 신흥국 금융시장에 대해 일종의 예방주사 역할을 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신흥시장이 이미 트리플 약세라는 진통을 겪은 만큼 연준이 출구전략를 단행해도 이전과 같은 수준의 심각한 자금 유출이 나타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아울러 브라질과 터키, 인도네시아, 인도의 경우 정부에서 정책금리 인하 카드를 사용하는 등 금융시장 불안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적 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브라질·인도 등 인플레이션 리스크 상존

신흥국(BRICs) 경제성장률 추이.<자료=국제통화기금(IMF)>
국제금융센터는 올해 신흥국 경제 성장률이 5.1%로 지난 2000~2007년 평균(6.6%)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의 경우 미국 및 유럽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경제성장률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자원 의존도가 높고 고물가 및 인프라 미비로 제한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블룸버그 조사 중간값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 경제성장률(2.5%)은 지난해(2.4%)에 비해 소폭 상승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수출경기 개선 및 소비 증가 등 긍정적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인도 경제성장률이 5.1%로 지난해(3.8%)보다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재정적자 및 경상수지 적자, 인플레이션 압력 등이 리스크 요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러시아는 글로벌 경기 상승에 따른 대외수요 증가와 내수경기 호전 등이 올해 성장률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IMF는 올해 러시아 성장률(3.0%)을 전년도(1.5%)보다 높게 잡았다. 반면 러시아 경제는 에너지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셰일가스 생산 확대에 따른 에너지 가격 하락이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줄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 선거 일정으로 정책 불확실성 리스크 있어

전문가들은 또 일부 신흥국의 경우 총선과 대선 등 선거에 따른 정치적 불안정으로 인해 성장력 저하와 정책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신흥국 중에서도 올해 총선과 대선을 치르는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남아공, 터키 등 5개국은 선거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이 정책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경기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는 각각 2월과 4월, 5월에 총선이 있으며 터키와 브라질은 8월, 10월에 대선이 예정돼 있다. 

각국 선거 일정.<자료=국제금융센터>
선거철을 맞는 신흥국들은 재정적자나 경상수지 적자 등 경제 구조적 문제에 대한 중장기적 개혁을 실행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의 경우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는 데다 오는 10월 대선이 있어 예산적자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인도, 인도네시아, 터키의 경우 이번 선거철이 지난 선거철에 비해 경기가 악화된 상황이기 때문에 과감한 경제구조 개혁 실행에 난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