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권선주 행장, 첫 '원샷 인사'…전무이사·부행장 인사 빠져(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성미 남중지역본부장, 두번째 여성 부행장 탄생 기대

[뉴스핌=노희준 기자]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역본부장 이하를 대상으로 한 '원샷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이날 원샷 인사에는 전무이사(수석 부행장)와 부행장 선임이 빠졌다.

본부장 중에서는 유일한 지역 여성 본부장인 김성미 남중지역본부장을 보직을 기다리는 조사역으로 발령,부행장 후보군에 올리면서 권 행장에 이어 두번째 여성 부행장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현장에서 유능한 인재들을 발탁했고, 18명의 지역본부장 가운데 9명을 새로운 인물로 수혈, 기업은행의 차세대 인력군을 선발했다는 평이다. 

기업은행은 14일 전문성과 영업력을 갖춘 9명의 신임 지역본부장을 선임하는 등 약 1900명의 승진‧이동을 하루에 마무리하는 원샷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인사에서 전무이사와 부행장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규태 전문이사의 후임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업은행 인사부장은 "아직 정부에서 검증 중인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며칠 안에 후속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은행장 추천으로 금융위원회에서 선임한다.

기업은행 한 고위 관계자는 "인사검증이 아직 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인사가 지연되면 업무 동요가 일어날 수 있어 먼저 인사를 단행했다"며 "전무이사는 이제껏 내부에서만 선임됐다"고 강조했다.

본부장 중에서는 김도진 남부지역본부장, 시석중 인천지역본부장, 김성미 남중지역본부장을 조사역으로 발령, 집행간부(부행장) 후보군에 올렸다. 김성미 남중지역본부장을 18개 지역본부장 중 유일한 여성 본부장으로 두번째 여성 부행장 탄생이 기대된다.

전체적으로는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곳에 현장에서의 영업력 등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인재를 균형있게 배치했다는 평이다.

실제 전체 18명의 본부장 가운데 절반에 해당하는 총 9명을 새로운 얼굴로 채웠다. 본부와 영업점을 두루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과 탁월한 업무역량을 갖춘 개인고객부 오숙희 부장, 기업고객부 조헌수 부장, 마케팅전략부 김성태 부장, 총무부 김창호 부장을 각각 강북, 남부, 부산‧울산, 인천지역본부장에 임명했다

또 각 지역에서 뛰어난 경영실적을 거둔 천정표 평촌지점장과 장세홍 부산지점장, 이창용 구미지점장을 각각 남중, 부산, 대구‧경북지역본부장으로 임명해 현장밀착형 고객영업을 강화했다.

인사부장은 "이들은 영업의 달인"이라며 "은행업계에서는 다른 은행에서도 다 아는 이들"이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 오랜 IT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박선 IT금융개발부장을 IT본부장이 겸임하던 정보보호센터장(CISO)에 임명했고, 검사부를 지역본부장급으로 격상해 강남희 검사부장을 자체 승진시키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했다.

기업은행은 또 미래 수익원 사업과 내실경영 강화를 위해 미래 신성장동력인 문화콘텐츠‧컨설팅‧IP금융 등 창조금융 관련 사업에 전문인력을 확충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 본격화됨에 따라 부산‧울산‧경남사업본부와 대구‧경북 및 호남지역본부에 기관영업 전담팀을 신설해 지역은행의 공세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끝으로 금융소비자보호센터를 은행장 직속으로 편입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강화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튼튼한 기본기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신임 행장의 의지가 적극 반영된 것"이라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