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와 주요 공적채권 발행기관이 24일 3분기 67조원 발행 계획을 점검했다.
- 3분기 발행 규모는 당초보다 4조원 늘었지만 2분기보다 3조원 줄었다.
- 정부는 수급에 맞춰 일정과 만기를 분산하고 필요시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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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발행 일정·만기 분산…필요시 외화채·직접차입 활용"
[세종=뉴스핌] 김현구 기자 = 정부와 주요 공적채권 발행기관이 올해 3분기 67조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계획보다는 4조원 늘었지만 2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3조원 감소한 규모다.
재정경제부는 24일 오후 황순관 국고실장 주재로 '채권 발행기관 협의체' 제3차 회의를 열고 2분기 발행 실적과 3분기 시장 여건 및 발행 계획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재경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채권시장 관계기관과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전력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장학재단 등 주요 정부보증채·공사채 발행기관이 참석했다.
정부와 발행기관은 지난 4월 22일 열린 2차 회의에서 2분기 발행량을 정상화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러나 5~6월 발행 여건이 예상보다 악화되면서 실제 발행량은 당초 전망을 밑돌았다.
상반기 국고채 발행 규모는 124조1000억원으로 연간 계획의 55.5%를 기록했다. 연초 제시한 상반기 발행 가이드라인인 55~60%의 하단 수준이다.
국고채를 제외한 공적채권은 2분기에 연초 계획보다 6조원 많은 70조원이 발행됐다. 다만 1분기 발행 규모가 계획보다 7조원 적었던 탓에 상반기 전체로는 연초 계획 대비 1조원 감소했다.
3분기 주요 공적채권 발행 규모는 7개 기관 기준 67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정책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당초 계획보다 4조원 늘었지만, 2분기 발행 실적보다는 3조원 줄어드는 규모다.
참석 기관들은 최근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7월 들어 채권 수요가 다소 회복되는 등 발행 여건은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와 발행기관은 3분기 예정된 국고채와 주요 공적채권 발행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채권시장 수급을 고려해 발행 일정과 만기를 분산하고, 필요한 경우 외화채 발행과 직접 차입 등을 활용해 발행 규모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급격한 발행 증가가 예상될 경우에는 채권 발행기관 협의체를 수시로 열어 발행량과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황 실장은 "하반기에도 채권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산재한 만큼 시장 안정을 위한 기관 간 공조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필요한 경우 수시 회의를 통해 발행량 및 발행 시기를 협의·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발행기관은 3분기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채권시장 안정을 위한 공동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