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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금, 가격 회복 가능성 높아져"

기사입력 : 2014년01월20일 08:43

최종수정 : 2014년01월20일 08:49

[뉴스핌=이영기 기자] 새해들어 구리와 금 가격의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구리는 세계적인 주택 경기 악화와 자동차 산업 부진으로, 금은 중국과 인도의 사정으로 그간 수요가 억제돼 왔다. 

새해들어 이런 수요위축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20일 대신증권의 김승현 이코노미스트는 "유럽경기 호전은 구리가격 반등의 긍정적 신호"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우선 그간 미 연준의 테이퍼링 우려로 금가격의 약세가 이어졌지만 세계 최대 금 수요국인 인도가 경상수지 개선을 위해 규제했던 금 수입이 풀리면 금 수요가 폭발할 것이다.

이에 앞서 중국은 춘절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노동절을 계기로 금값 반등을 이끌었던 중국의 힘을 다시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다.

구리의 경우 그간 수요위축의 주 요인인 세계적인 주택경기 악화와 자동차 산업의 부진이 풀리고 있다. 

유럽의 경기회복과 자동차 수요 개선은 바로 구리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유럽경기 회복이 달러대비 유로화의 강세를 유발하고 이는 금과 구리 가격 반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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