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올해 셰일가스 생산 본격화, 장비산업 기대감에 '후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중국이 올해부터 셰일가스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중국의 경제뉴스 전문포털 텐센트재경(騰訊財經)은 중국이 '2011~2015년 셰일가스 발전 계획'에따라 올해와 내년 셰일가스 생산량을 크게 늘릴 것이라고 28일 보도했다.

이 계획에 따라 중국은 2015년까지 셰일가스 생산량을 65억m3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중국이 생산한 셰일가스 생산량이 2억m3에 불과하기 때문에 목료량을 채우기 위해 올해와 내년 셰일가스 생산량을 각각 전년 대비 7배와 4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국 양대 에너지 국유기업 CNPC(중국석유천연가스)와 시노펙(중국석화)도 셰일가스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NPC와 시노펙이 최근 개발을 시작한 일부 지역에서는 연간 생산 가능 셰일가스량이 2억M3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셰일가스 매장량이 풍부한 충칭(重慶), 쓰촨(四川) 일대는 셰일가스 생산량 확대를 위한 개발이 한창이다.

셰일가스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중장비 업체가 첫 '수혜 산업'이 될 전망이다. 중국 은하증권연구소는 2020년 중국의 셰일가스 광구가 4만정에 달하고, 투자규모도 8000억 위안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중 설비투자에 대한 투자가 총 투자의 25%인 2000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 셰일가스 장비수요는 매년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은하증권연구소는 밝혔다.

글로벌 오일 메이저 업체의 중국 진출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재 엑슨모빌·셰브런·코노코필립스 및 로열데치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셰일가스 탐사 및 시추작업을 벌이고 있다. 로열데치셸이 지난해 3월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은 후 세계 에너지 기업이 몰려들고 있는 것.

그러나 중국은 셰일가스 채굴 조건이 열악하고 각종 제약이 많아 외국 기업들은 높은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을 주도하기 힘들었다.

중국이 셰일가스 생산량 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외국 기업을 유치하고 각종 규체를 철폐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제까지 중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했던 외국 에너지 기업들도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중국의 셰일가스 가채매장량은 25조~ 31조 5000억m3로 세계 최대 규모다. 중국 셰일가스 주 매장지는 쓰촨성·신장웨이우얼(新疆维吾尔)과 후베이성(胡北省) 등 중서부 내륙지방에 집중돼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