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순익 주당 70센트…전년보다 감소
[뉴스핌=주명호 기자] 타코벨, KTC, 피자헛의 자회사인 외식업체 얌브랜드가 예상보다 낮은 매출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주당 수익률이 견고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고수하면서 마감 후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얌브랜드는 3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순익이 3억2100만달러, 주당 7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2년 같은 분기 내놓은 순익 3억3700만달러, 주당 72센트에서는 다소 줄어든 수준이다.
하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순익은 주당 86센트를 기록하면서 전문가들이 예상한 주당 79센트를 상회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분기보다 1% 늘어난 41억8000만달러로 집계됐지만 전망치 42억6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프랜차이즈와 라이선스 관련 수입을 제외한 매출은 35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얌브랜드는 올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얌브랜드는 2014년 주당 수익률이 적어도 20% 이상 오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그래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마감 후 거래에서 얌브랜드 주가는 4%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정규장에서는 1.47% 하락한 주당 66.16달러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