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中증시 올해 대박株는 고급 의료와 의료기기 분야

기사입력 : 2014년02월06일 13:57

최종수정 : 2014년02월06일 13:58

하이테크 IT 미디어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뉴스핌=강소영 기자] 많은 중국 기관투자자가 고급 의료 서비스 시장과 의료 기기 업종을 올해 중국 증시 최고의 유망 분야로 꼽았다.  하이테크·미디어 및 통신 분야는 수익성과 위험성이 모두 높아 투자자의 치밀한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망(新華網)은 5일 경제전문 월간지 신재부(新財富)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올해 증시 전망에 관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올해 투자 가치가 있는 종목과 경계해야 할 종목을 소개하는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올해 최대 유망 업종은 의료·의약 분야로 꼽혔다. 설문조사에 응한 기관투자자의 39.79%가 의료 분야의 성장과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답했다.

신은만국증권은 의료·의약 업종의 장기투자 수익성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난해 3분기 이후 의료·의약 종목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UBS증권은 민간 자본의 의료 서비스와 의료 기기 분야 투자가 허용되면서 관련 분야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UBS증권은 고급 의료시장과 진료과목 특화 의료 분야 및 의료 기기 관련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중국  A증시에서 의료·의약 종목의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낮았지만, 매년 진행되는 설문에서 이 분야는 2년 연속 가장 유망한 투자 분야로 꼽혔다. 이번에도 40%에 가까운 기관투자자의 '몰표'를 받았다.

신화망은 의료·의약 종목이 시장과 경기가 불안정한 시기 방어적 투자 전략 속성이 강하다는 점이 최근 높은 평가를 받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분석했다.

TMT(하이테크 기술·미디어 및 통신)·환경보호·소비와 금융 업종도 각각 18%의 지지를 얻어 올해 투자 전망이 비교적 밝은 분야로 선정됐다.

특히 TMT 분야는 지난해 주가가 폭등하며 중국 증시에서 가장 인기있는 투자 대상으로 떠올랐다. 모바일 인터넷과 모바일 게임 관련 주식이 대표적인 사례. 인터넷 응용 분야의 확산에 따라 TMT 종목에 대한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지만 이 분야에 대한 투자 인기는 앞으로 몇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해통증권은 전자·미디어·컴퓨터·통신 및 가전의 5대 업종을 TMT 종목으로 분류하고 미디어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에 대해 추가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TMT 종목은 올해 유망 업종 2위에 선정된 동시에 경계해야 할 종목 4위로 꼽혀 수익성과 위험성이 모두 높은 업종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식음료·부동산·신에너지·방위산업 및 농업 분야도 투자가치가 있는 유망 업종으로 꼽혔다.

고질적인 생산과잉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철강·석탄 및 유색금속 종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신은만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철강·석탄 및 유색금속 주가는 각각 18.3%, 40.38%와 33.98%가 하락했다. 초상증권은 석탄산업은 생산과잉 업종 가운데 올해 가장 먼저 구조조정을 마칠 것으로 기대되지만, 중국의 GDP 증가율 둔화에 따라 석탄 수요도 줄어들 전망이어서 주가 상승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대부분은 올해 중국 증시에 대해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고, 상하이종합지수는 1977~2605 포인트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