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인터넷 대기업 관련사업 M&A로 공룡화

기사입력 : 2014년02월17일 17:43

최종수정 : 2014년02월17일 17:43

텅쉰 O2O 지분인수 시너지

[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 IT 공룡 텅쉰(騰訊〮텐센트 00700)이 공동구매과 할인쿠폰 등 각종 소비 정보로 유명한 중국 대표 O2O(Online To Offline) 사이트 다중뎬핑왕(大衆点評網)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청두상바오(成都商報)가 17일 보도했다.

아직까지 공식 발표되진 않았지만 이번에 매수 지분과 인수 가격 등 구체적인 부분이 알려지면서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텅쉰이 다중뎬핑왕의 일부 지분을 인수 하거나 전체 지분을 인수한다는 설이 전해졌었다.

시장 소식통에 따르면 마화텅 텅신 최고경영자(CEO)와 장타오 다중뎬핑왕 CEO가 춘제(설) 연휴 직후 마지막 협상을 벌였다. 텅쉰은 다중뎬핑왕의 지분 20%를 4억달러에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중뎬핑왕이 해외에서 IPO(기업공개)를 한 후 텅쉰은 추가로 상장 지분의 5%를 매입할 수 있는 권리도 약속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텅쉰은 이를 통해 지분을 25%까지 늘릴 수 있고, 추가 지분 매입까지 합쳐 총 5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텅쉰 이전에 다중뎬핑왕은 4차례에 걸쳐 자금조달을 했다. 2006년에 훙빈(紅彬)자본으로부터 100만달러를 처음 투자 받은데 이어, 2007년 구글로부터 400만달러를 받았다. 2011년에 즈신(擊信)자본, 훙빈자본, 치밍(啓明)창투, 광쑤(光速)창투 등으로부터 1억달러, 2012년에 훙빈자본 등으로부터 6000만달러를 차례로 투자 받았다.

텅쉰과 다중뎬핑왕은 이미 6개월 전부터 업무 제휴를 해왔다. 지난해 10월 다중뎬핑왕의 모바일앱에 웨이신(微信 위챗, 중국판 카카오톡)지불을 추가, 싱글데이인 11월11일에 ‘웨이신지불 38위안인 경우 5위안 할인’ 등의 이벤트도 펼친 바 있다.

텅쉰과 다중뎬핑왕의 제휴는 양쪽 모두에게 큰 시너지를 안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다중뎬핑왕은 4억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웨이신을 플랫폼으로 사용할 수 있고, 텅쉰 역시 로컬 사업과 연결된 다중뎬핑왕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중뎬핑왕은 또 올해를 사업확장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IPO도 계획 중이다.

장타오 CEO가 밝힌 올해 사업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1,2선도시 공동구매 점유율 1위에 이어 3,4선 도시에서도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다. 이 가운데서도 로컬업체 홍보와 결혼이벤트 등을 가장 핵심사업으로 삼고 있다. 이 분야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경쟁자가 없는 블루오션이다. 식당 온라인 예약 업무의 경우 이윤은 작지만 파급 효과가 크다는 점에서 계속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최근 텅쉰의 주가는 지치지 않고 상승 중이다. 지난주 금요일 554홍콩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548.5홍콩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17일 다중뎬핑왕 지분 인수 소식에 힘입어 텅쉰은 개장 후 7% 가량 올라 고점을 찍은 후 11시20분(현지시간) 현재 3.19% 오른 566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