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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한류 콘텐츠 강화…中·동남아 공략

기사입력 : 2014년02월18일 09:52

최종수정 : 2014년02월18일 09:23

 

[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면세점은 중국,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모델 라인업을 강화하고 뮤직비디오, 단편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확대, 재생산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이민호, 박신혜, EXO, 이루가 새롭게 합류한 2014년 모델 라인업을 공개했다. 장근석·김현중·최지우·슈퍼주니어·2PM 등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이들을 발탁하면서 국내 최대인 총 9팀, 33명으로 롯데면세점 패밀리를 구성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에 이어 모델들이 세계 각지의 관광지를 여행하는 내용의 뮤직비디오 ‘You’re so Beautiful’ 2탄을 제작 중이며 오는 4월 롯데면세점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중국 요쿠 사이트 등에서 공개한다. 모델들의 메이킹 촬영 사진과 인터뷰 영상 등은 19일 이후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2009년부터 전 세계 한류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한류스타들이 참여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왔다. 이러한 뮤직비디오는 단순히 기업 브랜드를 알리는 것을 넘어 한류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인기 한류스타의 노래와 연기 등을 엿볼 수 있어서 한국뿐 아니라 중국, 일본, 동남아에서도 인기가 높다. 뮤직비디오 ‘You’re so Beautiful’ 1탄의 경우, 지난해 9월 유튜브, 페이스북 등 SNS와 롯데면세점 국내외 매장을 통해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였으며 현재까지 누적 조회 수가 1000만 건을 넘어섰다.

특히, 롯데면세점은 매년 한류스타 모델들과 팬 미팅, 패밀리 콘서트 등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약 20회 이상 개최할 계획이며 2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롯데면세점이 개최한 11번의 팬 미팅에는 1만 여명의 외국 관광객이 찾았으며, 패밀리 콘서트에는 300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했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모델들을 주연으로 하는 단편 영화를 제작한다. 제주, 부산, 서울 총 세 편으로 구성되며 이중 제주편은 오는 3월 공개된다. 각 도시의 관광 명소를 배경으로 구성된 단편 영화들은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 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서도 제주 올레길을 비롯해 영화의 배경이 된 주요 관광지들을 여행 가이드북으로 만들어, 면세점 이용객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등 감성에세이로 잘 알려진 이병률 시인이 작가로 참여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문화 사회공헌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제주도민과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단편 영화 제주편 또한 한류스타들을 주인공으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담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면세점 광고 촬영 당시 모델들이 직접 착용한 주얼리 소품들은 국내 유명인사 7명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23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중인 ‘피카소에서 제프쿤스까지 展’에서 실제 전시되고 있는 작품이다. 롯데면세점은 주얼리 제작을 지원하고 해당 후원금은 디자이너들과 함께 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동시에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주얼리 소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칠 계획이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총9팀의 모델들은 중국, 일본, 동남아 전역에서 한류의 중심에 있는 스타들”이라며, “팬 미팅과 패밀리 콘서트 등을 꾸준히 개최해 해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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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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