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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회장 류잉샤 검색어 1위, 하룻밤새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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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영훈 기자]  중국 재계 미녀 리더로 매년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류잉샤(劉迎霞·42) 하얼빈(哈爾濱) 샹잉(翔鷹) 회장이 정협 위원 직을 박탈 당했다.

비리 혐의로 낙마한 장제민 전 중국석유(CNPC) 회장 시절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인터넷매체 훙왕(紅網) 등이 21일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전날 열린 정협 제12기 전국위원회 제12차 주석회의에서 류잉샤의 위원 자격을 박탈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원인과 관련해서 통신은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중국 인터넷에서는 류잉샤가 인기 검색어로 떠오르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류잉샤를 두고 중국 누리꾼들은 재력과 권력을 갖춘 미녀가 흔치 않는데 류잉샤는 이 모든 것을 갖춘데다 학벌까지 갖췄으며, 여기에다 자수성가한 기업인으로는 당연 으뜸이라고 말했다.

류잉샤의 개인자산은 10억위안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중국 경제 잡지 '신차이푸(新財富)’ 2002년도 판에서 5억위안이 넘는 개인자산을 가진 중국의 400대 부호 중 류잉샤는 179위에 올랐고, 중국 내 10대 여성 부호 중 8위에 오른 바 있다.

류잉샤는 군인 가정 출신이다. 15세 때 입대했고, 1992년 스무살에 퇴역한 후 하얼빈 샹잉그룹을 세웠다. 도로 보수, 기초 인프라 건설 사업으로 성공한 샹잉그룹은 현재 부동산, 도로, 수자원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하얼빈 최대 부동산 기업이기도 하다

류잉샤는 사업에 성공한 후 정치적 입지도 넓혀왔다. 2002년 최연소로 헤이룽장성 정협위원과 성 공상련 부회장에 오른 후 2003 3월 정협회의에서 회의에 가장 많이 참석한 기업인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석사 학위를 소지한 류잉샤는 여러 해동안 다롄(大連)이공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반면 개인사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부친이 해외에서 일한다는 것 외에 가족 구성원에 대해 알려진 게 거의 없다.

그녀의 결혼 여부에 대해서조차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은 샹잉그룹의 한 직원을 인용해 류잉샤가 군 고위급 자제와 결혼 했으며 자녀가 있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무슨 일을 하는 누구인지 등 구체적인 상황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류 회장은 그동안 민간기업이 국유기업의 독점 사업에 진출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호소해왔다. 정협 회의에서도 정부가 민간기업에 대한 정책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중국 언론들은 정협위원이 퇴출되는 조건으로 '범죄행위', '업무상의 변화', '개인의 선택' 등이 있다고 소개하면서도 과거 그가 '중국석유'가 민간자본에 대한 개방을 할 때 최대의 수혜를 봤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샹잉그룹은 2012 5 30일 서기동수(서쪽의 천연가스를 동쪽으로 운송) 3선 파이프 항목 합자 합작 계약이 베이징에서 체결됐는데 이는 중국 석유가 민간자본에 개방한 지금까지 프로젝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건이었다. 당시 장제민이 중국석유 회장이었다.

 

언론에 따르면 류잉샤는 사회 공익사업에도 열심히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최근에만 1200만위안을 기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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