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월가훈풍 받아 1만5000선 회복
[뉴스핌=주명호 기자] 25일 오후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중국증시는 부동산 우려로 인한 관련주 매도로 또 다시 급락했다. 일본은 전날 신고점을 경신한 미국증시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유지했다.
중국증시는 부동산시장 약화 우려 및 위안화 약세가 기업 실적을 감소시킬 것이라는 불안감이 겹치면서 오후 급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42.47포인트, 2.04% 하락한 2034.22로 마감해 5개월래 가장 큰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 차이나반케는 이날 8%나 폭락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가전업계 1위 기업인 칭다오 하이어와 SAIC자동차도 3% 이상 급락세를 나타냈다.
광다증권의 젱산쟈오 연구원은 "부동산 자금 규제는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한 부동산산업 둔화는 다른 산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일본증시는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닛케이종합주가지수는 213.92엔, 1.44% 상승한 1만5051.60을 기록해 1개월만에 1만5000엔선을 다시 회복했다. 토픽스도 14.59포인트, 1.2% 상승한 1233.66을 기록해 역시 1개월래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홍콩증시는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대만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0.38% 하락한 2만2304.09를 지나고 있으며 가권지수는 15.01포인트, 0.18% 오른 8575.62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