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위안화 레버리지 거래, 눈덩이 손실 리스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위안화 상승 베팅 파생상품 '시한폭탄'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 위안화 가치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이에 따른 금융시장의 도미노 파장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대규모 레버리지를 일으켜 위안화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커다란 손실을 보는 것은 물론이고, 이들이 앞다퉈 ‘팔자’에 나서면서 위안화 하락 압박이 더욱 높아지는 악순환이 벌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사진:신화/뉴시스)

25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위안화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관련 파생상품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도이체방크가 집계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이뤄진 위안화 관련 파생상품 거래는 약 2500억달러를 기록했다.

위안화에 연동하는 파생상품이 도입된 첫 해부터 투자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는 얘기다. 올 들어서도 거래 규모가 약 1000억달러에 달해 연말까지 거래량은 지난해 수치를 크게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2년 사이 위안화 거래 역시 대폭 늘어났다. 2010년 이후 일간 거래 규모는 세 배 급증, 최근 1200억달러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는 글로벌 주요 통화 가운데 거래량 기준 9위에 올랐다. 불과 2년 전 17위에서 가파르게 상승한 것이다.

위안화 가치는 2005년 이후 무려 33% 상승했다. 외환거래가 정부의 엄격한 통제를 받는 만큼 변동성이 낮아 위안화는 투자자들 사이에 높은 인기를 끌었다.

외환 트레이더 뿐 아니라 개인 투자자와 중소기업들까지 위안화 상승을 겨냥한 옵션 거래에 적극 참여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얘기다.

HSBC의 왕 주 외환 전략가는 “위안화 관련 파생상품의 손실이 이미 가시화되기 시작했다”며 “손실폭이 아직은 작지만 투자자들이 위안화의 추가 하락을 예상하고 손실을 확정할 경우 커다란 파장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 모간의 그렉 유 파생상품 헤드는 “위안화 파생상품 거래가 대형 투자은행(IB)부터 중소형 수출기업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며 “홍콩에서는 위안화 예금이 최근 18개월 사이 50% 급증해 9000억위안에 달했다”고 전했다.

위안화 파생상품 거래는 홍콩을 중심으로 이른바 역외 위안화를 근거로 이뤄진다. 이는 중국 정부에 비해 규제가 약하기 때문에 보다 공격적인 베팅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설명이다.

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 사이에 가장 거래가 활발한 위안화 연계 파생상품은 TRF(Target Redemption Forward)로 기초자산인 통화 가치가 상승할 때 매달 수익금을 지급하지만 통화 가치가 특정 수준 아래로 떨어질 경우 눈덩이 손실을 떠안는 구조다.

모간 스탠리의 조프 켄드릭 외환 헤드는 “지난해 이후 위안화 연계 TRF 판매 규모가 3500억달러에 이른다”며 “위안화 가치가 달러 당 0.1위안 떨어질 때마다 월간 투자자 손실이 5억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오세훈 징역 1년6개월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팀)이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토록 한 혐의로 기소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건희 특검팀은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오 시장 등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오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추징금 3300만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론조사 대납 의혹 관련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6.17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오 시장과 함께 기소된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는 징역 1년, 사업가 김한정 씨에게도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객관적 증거들에 의하면 정치자금법 위반이 명백히 입증됐다"며 "피고인들의 주장은 상식과 경험칙에 반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을 향해 "이 건 범행으로 인한 이익의 최종적 귀속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총 10차례에 걸쳐 여론조사 결과를 받고 후원자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오 시장은 명 씨와 만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김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6-17 15:27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