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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실형' 오너, 이사직 사퇴..주요기업 '속전속결' 안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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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산업부 기자] 유가증권시장 등에 상장된 662개 기업이 21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큰 잡음없이 대부분 원안대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SK그룹, CJ그룹 등은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오너를 대신해 계열사 이사진을 대거 교체했다.

 ◆최태원·이재현 등기이사직 물러나..기소된 조석래 회장은 재선임

SK그룹 계열사들은 이날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외 이사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에 대한 안건을 무리없이 처리했다. 특히 최태원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계열사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이사보수한도 동결이 주요 쟁점이 되기도 했다.

SK(주)는 이날 서울 서린동 사옥에서 주총을 열고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에 대해 승인했다. 이 가운데 최 회장이 사퇴하면서 줄어든 사내외 이사 4명에 대한 보수한도를 120억원로 확정했다.

SK이노베이션 역시 재무제표와 이사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처리하면서 지난해 9명에서 줄어든 사내외 이사 8명에 대한 보수한도를 150억원으로 동결했다.

SK텔레콤은 보라매사옥에서 열린 주총에서 하성민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정재영 사외이사도 재선임됐다. 신규로는 이재훈, 안재현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안재현 사외이사를 감사위원회 의원으로 선임했다. 이사보수한도 또한 지난해와 같은 120억원으로 동결했다.

SK하이닉스는 본사에서 열린 주총에서 삼성전자 CTO 출신의 임형규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최종원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SK하이닉스는 이로써 사내외이사가 기존 9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났으며 보수한도를 5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높이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외에도 SK증권, SK네트웍스, SK케미칼, SK가스, SK C&C 등 SK그룹 계열사들은 사내외 이사들을 새롭게 선임하거나 이사보수한도를 승인하는 등 주총을 마무리했다.

CJ그룹도 CJ제일제당을 비롯한 계열사들이 일제히 주총을 개최했다. 특히 주총을 기점으로 이재현 CJ 회장이 3개 계열사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점이 눈에 띈다.

이 회장은 CJ오쇼핑, CJ E&M, CJ CGV 등 3개 계열사의 사내이사에서 모두 물러나고 그 뒤를 이어 허민회 CJ 경영총괄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CJ 관계자는 "CJ E&M, CJ오쇼핑, CJ CGV는 모두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인 회사로 사내이사 자리를 비워둘 수 없었다"며 "허 부사장이 CJ지주회사에서 그룹 계열사를 관리하는 경영총괄을 맡고 있는 만큼 그가 등기이사로 선임되기에 적임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회장은 임기가 남아 있는 CJ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등의 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효성그룹도 이날 주주총회를 열었다. 탈세 및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석래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이 주총 이전 논란을 예고했지만 별다른 잡음없이 30여분만에 마무리됐다. 조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한 효성은 조 회장의 장남 조현준 사장과 이상운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삼남인 조현상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도 통과됐다.

효성은 또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을 사외이사에, 한민구 서울대 명예교수를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에 신규선임했다. 이사보수한도도 기존 7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주요 대기업, 잡음없이 안건 처리..KT, 대거 이사 교체

㈜LG는 조준호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LG 사내이사는 조 대표와 구본무 회장, 이혁주 전무 등 3명으로, 구 회장과 이 전무는 임기가 남아 있다. LG는 또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윤대희 가천대 석좌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사보수 한도액은 지난해와 같은 115억원으로 승인했다.

기아차는 이삼웅 기아차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홍현국 세무법인 가덕 대표이사와 이두희 고려대 경영대학장을 감사위원을 겸임하는 사외이사로 연임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어 ▲2013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100억원) ▲배당금 지급(2835억 규모) 등의 안건이 가결됐다.

현대중공업도 이날 울산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이재성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정래 총괄사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또 이장영 금융연수원 원장과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 학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이장영 원장은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동국제강은 남윤영 동국제강㈜ 대표이사 사장과 장세욱 동국제강㈜사장의 사내이사 연임 건을 통과시켰다. 동국제강은 이와 함께 ▲2013년도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100억원)▲임원토직금 지급규정 일부 변경 등의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남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동국제강을 비롯한 철강산업은 건설, 조선 등 수요산업 침체와 철강 공급과잉에 긴인한 저성장으로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KT는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주총을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 선임 건에서는 총 7명의 이사가 신규로 선임됐다. 사내이사에는 한훈(KT 경영기획부문장), 임헌문(KT Customer부문장) 이사가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김종구(법무법인 여명 고문변호사), 박대근(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임주환(고려대 전자및정보공학과 객원교수), 유필화(성균관대 SKK Graduate School of Business 학장), 장석권(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이사가 선임됐다.

또한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에서는 성극제, 김종구, 유필화 이사가 선임됐다. 이와 함께 CEO를 포함한 11명의 이사 보수한도액은 어려운 경영상황을 고려해 전년도 65억원에서 6억원 감소한 59억원으로 승인됐다.

한진해운은 석태수 사장을 사내 이사로 선임했다. 한진해운은 다음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한진해운과 한진해운홀딩스 분할법인을 합병한 뒤 경영권을 한진그룹에 넘길 예정이다.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은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성실히 수행하고 적극적인 자구 계획을소 수지 개선 및 유동성을 안정화시킬 것"이라며 "컨테이너선의 흑자 기반을 공고히 하고 회사의 모든 역량을 저원가체제 구축과 영업력 극대화에 집중해 반드시 흑자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유통업계, 원안대로 속전속결..세대교체 시동

롯데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과 롯데푸드,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의 주총을 진행했다. 롯데쇼핑에서는 신동빈 회장과 신영자 사장 등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고 롯데제과도 신격호 그룹 총괄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재선임안을 승인받았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의 주총이 진행됐다. 특히 그룹의 핵심인 현대백화점은 세대교체가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현대백화점의 사내이사 3인 중 2인이 새롭게 교체된 것.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 됐지만 기존 사내이사였던 경청호 현대백화점 부회장과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은 임기를 마치고 각각 물러났다.

이 뒤를 이어 이동호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장,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됐다. 이외에도 현대홈쇼핑은 전화권유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새롭게 추가했다.

매일유업은 형제 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매일유업은 21일 서울 종로구 삼환기업빌딩에서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정완 회장, 김정민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정민 제로투세븐 회장은 그동안 매일유업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번 사내이사 선임으로 직간접적으로 직접 나살 것으로 보인다.

김정민 회장은 매일유업 지분 6.87%(92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이자 형인 김정완 회장(15.44%, 206만9179주)에 이어 매일유업의 2대 주주다. 그는 매일유업 창업주인 김복용 명예회장의 3남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김정민 회장의 매일유업 경영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유아동 전문 기업인 제로투세븐과의 매일유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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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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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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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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