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이주열 총재 취임, 채권업계 '소통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화정책 전문가, 합리적 판단할 것"

[뉴스핌=정연주 기자] 1일 이주열 신임 총재가 제 25대 한국은행 총재로 취임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일관성 있고 예측가능한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인사조직 개편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정통 한은맨의 귀환에 채권시장은 대체로 반색하는 분위기다. 통화정책 전문가로서 시장과의 소통을 개선시킬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통화정책 전문가여서 합리적인 정책판단으로 시장하고 소통을 더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소통만 잘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중용의 도를 찾겠다고  언급한 것이 인상적이었다"면서 "한은 출신들이 성장보다 물가 쪽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데 그것보다는 균형잡힌 시각으로 정책판단을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 총재 취임 이후 한은 본연의 역할이 더욱 충실하게 수행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보험사의 한 매니저는 "취임사를 보면 한은 고유의 역할이 강조되는 것으로 보이는데 기본적으로 정책 기준점의 원칙이 변화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면서 "전임 총재와 다른 컬러가 예측이 될만한 단초들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 총재 시절에는 유난히 정책 방향에 대한 이견들이 많았다"면서 "기준금리를 올리든 내리든 정책 기준점에 대한 시장과 총재의 인식이 어느정도 합치될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신임 총재가 1일 오전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 별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 금통위원들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이에 따라 한은에 대한 신뢰도 더욱 고취될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취임에 따른 시장 방향성을 예단하기 어려우나, 이 총재가 매파든 비둘기파든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은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은 내부 출신이라 기준금리와 관련된 논리를 외부에서 가져오기보다는 한은 데이터를 따라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 컨센과 정책이 너무 반대로 간 경향이 없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어느정도 예측가능할 것 같다"면서 "한은에서 나오는 경제지표 수치에 대한 신뢰도 고조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이 총재가 중립적인 기조를 유지하며 급하게 정책을 변동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저물가 현상 지속과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부담으로 하반기 들어 본인의 스탠스를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있다. 

KDB대우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취임사는 원론적인 이야기가 많아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읽어내기는 아직 어려우며 시장에 특별한 시그널을 주지는 않았다"면서 "사전질의서에서 이미 매파 우려가 나오기도 했고, 금융 안정에 대한 측면에서 단기에 급하게 정책 선회할 가능성이 적어 이에 대한 경계감은 적은 편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 총재는 지금은 중립 스탠스를 유지할 것이나 현재 단기부양적인 완화기조가 부담스러울 것"이라면서 "하반기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가계부채에 대해 한은이 어떻게 정책을 핸들링할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