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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중국펀드 ' 투자 VS 환매' ...전문가도 헷갈려

기사입력 : 2014년04월09일 15:14

최종수정 : 2014년04월09일 15:26

[4월자산관리 설문분석] 중국펀드 엇갈린 투자의견

[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머징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중국펀드에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경제성장률이 하향세를 지속하는데다 장기 증시 방향성도 모호해 환매를 추천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

9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9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 결과 연말까지 보유할만한 이머징 주식형 펀드 중 중국펀드를 주목하라는 답변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을 비롯해 SC은행, 하나은행, 미래에셋생명 등은 중국 펀드에 러브콜을 보냈다.

하나은행은 'KTB중국1등주 펀드'를 추천했으며 우리은행과 미래에셋생명은 모두 ‘피델리티차이나컨슈머’에 주목했다.

추천을 받은 펀드 중 ‘KTB중국1등주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A’는 연초이후 수익률이 -0.07%에 그쳤다. 하지만 레노버, 텐센트홀딩스 등 급부상하는 중국 IT주뿐 아니라 중국 우유회사 ‘WANT WANT CHINA HOLDINGS’등 소비주를 편입해 상승잠재력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이형일 하나은행 PB사업부 본부장은 "중국 구조개혁에 따른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하향세에도 내수 소비재 산업은 한국 1990년대처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 정권이 도시화 정책은 소비시장 증가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중국 ETF에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상무는 "중국 위기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도 제시하고 올 4분기까지는 경기 회복 기대감을 가지고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위기가 나타나도 다음해 본격화돼 단기적으로 봤을 때 투자할만 하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펀드가 손절매 차원에서 환매해야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중국경제 경착륙설이 끊임없이 제기되며 단기 반등은 어렵다는 지적이다.

하나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은 중국펀드를 환매하라고 권고했다.

신한은행은 신한BNP파리바운용의 ‘봉쥬르차이나펀드’를 환매해야하는 펀드로 꼽았다. NH농협은행도 중국주식형펀드는 피하라고 진단했다.

유동욱 신한은행 IPS본부장은 "중국의 구조조정 본격화와 지속적인 IPO물량 등에 상승세가 제약될 것"이라며 "(중국 본토 기업들의 주가 지수인)홍콩 H지수 기준 1만500~1만1000선 수준에서는 환매할 것"을 추천했다.

원종찬 NH농협은행 WM사업부장은 "중국주식형펀드는 구조조정 지속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 반등시 환매를 권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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