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기재부-한은, '같은 듯 다른' 경제전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물가·고용 전망 시각 미세하게 달라

[뉴스핌=우수연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 4월 발표한 수정경제전망과 기획재정부의 2014년 경제전망을 대조해보면 고용 측면에서는 한은이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으나, 소비자물가에 대해서는 보수적 입장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GDP 성장률과 경상수지 전망의 경우에는 한은이 이번 전망부터 새로운 통계기준(2008 SNA)을 도입하면서 기존의 기재부의 전망과 다소 큰 차이를 보였다.

4월 초 현오석 경제부총리가 이주열 한은 총재의 취임 축하차 한은을 방문했을때도 두 경제수장은 입을 모아 기재부와 한은의 경제를 보는 시각이 같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경제 인식 아래 경제·통화정책간 조화를 이루겠다는 의미에서다. 


한국은행 2014년 경제전망(이전 전망 발표일자: 2014년 1월,  수정전망 발표일자: 2014년 4월, 기재부 전망 발표일자: 2013년 12월) 
◆ 성장률 전망 대조…기재부도 새 통계 적용해야

이번 4월 전망에서 한은은 2014년 GDP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보다 0.2%p 상향 조정했다. 기재부가 전망한 3.9%와는 0.1%p 차이다.

이번 한은 전망은 새 통계 기준에 따라 GDP규모 자체가 증가했으며 이를 두고 한은의 경기인식 자체가 1월보다 개선됐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따라서 관계자들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기재부 전망과 새로운 통계를 반영해 발표한 한은의 이번 전망치와 동일선상에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 관계자는 "이번 한은의 성장률 전망은 새 통계 편제에 따른 것으로 구 통계를 기반으로한 기재부의 성장률 전망과 대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기재부 종합정책과 GDP전망 담당자도 "기재부도 하반기 경제전망을 새로운 통계를 적용해 발표할 예정이며, 그렇게되면 한은 성장률 전망치와 대조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항목별로 수치의 차이는 있더라도 두 기관의 인식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 기관 모두 올해 민간소비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설비투자가 회복세를 나타내며 성장을 뒷받침 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건설투자는 정부의 SOC 예산 축소, 건설업계의 수익성 악화 등의 영향으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 물가 상승 압력…기재부 공급·한은 수요 측면 기대 

물가상승에 대한 인식은 한은이 기재부보다 보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수정경제전망에서 제시한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이며 기재부는 2.3%를 제시했다.

향후 물가상승률이 현재 수준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의견에는 모두 동의하나 기재부는 수요 측면에서, 한은은 공급 측면에서 상방 압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기재부는 "경기회복, 인플레 기대심리 상승같은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 압력을 기대하고 있으며, 국제유가·곡물가격 안정 등으로 공급측 하방 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한은은 "수요 측면에서의 하방압력이 점차 완화되는 가운데 농축산물 가격, 집세 등 공급요인이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농산물 가격은 주요 채소류의 재배면적 축소, 축산물 가격은 조류인플루엔자(AI) 등에 따른 사육두수 감소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전세가격 강세 영향으로 집세의 오름세도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기타요인으로는 두 기관이 공공요금 인상을 언급했다. 기재부는 원가보상률이 낮은 요금을 중심으로 인상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한은은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비율 감축 과정에 따라 공공요금을 인상할 유인이 크다고 판단했다.

◆ 취업자수 증가세나 제조업 고용 전망 엇갈려 

기재부와 한은이 시차를 두고 가장 큰 전망 차이를 나타낸 부문이 고용에 대한 인식이다. 기재부는 2014년 연간 취업자수가 45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한은은 50만명 증가를 예상했다.

기재부와 한은은 경기 개선, 정부의 일자리 정책 등에 힘입어 예년보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늘어난다는 전망에 동의했다. 연령별로 베이비붐 세대(50~60대)의 인구증가가 취업자수 증가세를 견인하고,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중심(보건·사회복지)의 고용 개선세가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다만 제조업의 고용에 대한 두 기관의 전망은 엇갈렸다. 한은은 제조업 취업자수도 경기개선의 흐름에 따라 완만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재부는 제조업과 건설업은 업황을 고려할 때 큰 폭의 개선은 어렵다고 내다봤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 전망은 이번 1분기 제조업 실적을 보고난 후 반영한 것"이라며 "제조업 업황이 개선되면서 후행적 성격을 지닌 제조업 고용도 개선세가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