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 신수종 'LED', 언제 빛 볼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양섭 기자] 삼성전자가 신수종 사업중 하나인 발광다이오드(LED)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 성과가 크지는 않지만 향후 LED 조명 시장 성장에 따라 그룹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할 지 주목된다.

21일 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글로벌 LED 광원 시장에서 10.9%의 점유율로 니치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이서플라이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작년 LED 매출은 15억6400만달러다.

2012년 매출 13억8200만달러보다 소폭 성장세를 보였지만 예상보다 성장이 더딘 편이다.  삼성의 LED 사업은 지난 2009년 삼성LED 출범 당시 9개월(4월부터 12월)간 매출액 5300억원을 기록한 뒤 지난 2010년부터 1조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 그룹의 5대 신수종 사업중 하나로 선정할때만 해도 급격하게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예상만큼 빠르게 성장하지는 않았다.

특히 삼성전자가 작년에 일본 사업을 정리하면서 그룹 차원에서 사업 재조정에 들어가는 게 아니냐는 시각도 일부에서 거론됐다.

일본은 LED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한 곳이다. 때문에 성장 시장으로 거론되는 미국, 중국 등의 2~3년후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일본은 2012년 LED가 전체 조명 시장의 30% 가량을 차지하며 성장이 둔화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들어 성장세를 재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사기관에 따르면 일본 조명시장의 LED 비중은 올해 1월 40.5%, 2월 43.8%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일본 시장 철수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여전히 LED를 미래 주력사업으로 꼽고 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미래 성장동력 기반 확대를 위해 의료기기, LED, 기업간시장(B2B) 사업 외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라이프케어 분야로서 스마트홈, 모바일헬스 분야에 지원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해 LED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LED는 그동안 TV 부품인 BLU가 시장의 주력이었지만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는 조명 시장이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LED 조명 시장은 2014년 426억달러에서 2016년 627억달러로 연평균 28.9%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ED의 가격 하락에 따라 소비자가 체감하는 부담이 줄어들게 되고, 세계 각국에서 백열전구 판매 및 생산금지를 시행하게 되면서 교체수요가 발생하기 때문에이다. 단일 국가로 가장 큰 시장은 미국이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LED는 비싼 가격때문에 지난 3~4년간 보급화 속도가 더디게 진행됐지만 백열전구의 규제와 맞물리면서 올해부터 보급속도가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초소형 플립칩 LED를 출시한데 이어 이달에는 삼성전자 LED조명 시험소가 독일 전기기술자협회(VDE)의 공인 시험소로 지정됐다. 국내 LED 조명부문 시험소가 유럽인증기관으로부터 공인 시험소로 인정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