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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중단…여야 지지율 격차 더 벌어져

기사입력 : 2014년04월21일 15:58

최종수정 : 2014년04월30일 10:23

리얼미터 조사결과…박 대통령 지지율 64.7%

[뉴스핌=함지현 기자]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선거운동이 일시 중단된 가운데, 여야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리얼미터>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4년 4월 셋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1주일 전 대비 0.9%p(포인트) 상승한 53.4%로 조사됐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1.6%p 하락한 26.9%를 기록, 양당 격차가 26.5%p로 2.5%p 증가했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2.0%, 정의당이 1.1%, 무당파는 15.0%로 집계됐다.

박 대통령의 취임 60주차 지지율은 64.7%로 1.6%p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세월호 실종 가족들과 만난 다음날인 금요일에는 일간집계상으로는 취임 후 처음으로 71%를 기록,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구조 활동에 속도가 나지 않은 주말, 실종자 가족들이 청와대에 항의 방문을 추진하고 경찰과 대치하는 등 실종자 가족들의 불만이 커지면서 지지율 강세가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분석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3%p 하락한 27.2%를 기록했다.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이 24.2%로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안철수 대표가 14.6%를 기록, 정몽준 의원과의 격차는 9.6%p로 소폭 더 벌어졌다. 이어 3위는 10.3%로 조사된 문재인 의원으로 안 의원과의 격차는 4.3%p로 나타냈다. 4위는 박원순 시장이 8.2%를 기록했고, 이어서 김무성 의원 7.8%, 김문수 지사 4.8%, 손학규 고문 3.9%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30%)와 유선전화(70%) RDD(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9%였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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