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커지는 모디 승리 기대감…인도 투자 전환점 가능?

기사입력 : 2014년04월24일 17:42

최종수정 : 2014년04월24일 17: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모디 이겨도 FDI 즉각 늘진 않을 것…직접적 변화 필요"

 [뉴스핌=주명호 기자] 인도 총선이 3주차로 접어든 가운데 유력한 총리 후보인 인도국민당(BJP)의 나렌드라 모디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구라자트주(州) 주지사로서 성공적인 성장모델을 만들어낸 그의 리더십이 인도 전체에도 통할 수 있을 지에 대해 벌써부터 다양한 견해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국민당(BJP) 총리 후보. [사진 : AP/뉴시스]

일반적으로는 모디의 승리가 인도 경제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 견해가 크다. 하지만 CNBC는 모디가 집권하더라도 외국인 투자자나 기업들이 섣불리 인도에 대한 투자 및 사업 비중을 늘리진 않을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고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친기업, 친경제를 표방해온 모디가 새 총리가 되면 인도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도 개선될 전망이다. 하지만 단순히 심리 개선만으로는 외국인들의 투자를 유치할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오히려 인도의 고질적인 관료적 형식주의와 변덕스런 규제안이 투자를 막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해 왔기 때문이다.

작년 한해 인도 내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280억달러에 그쳤다. 아시아 신흥국 중 경쟁자로 불릴 수 있는 중국의 1270억달러에 비하면 극히 적은 수준이다. 노무라증권의 소날 바르마 인도지역 연구원은 "기업인들은 정치안정, 빠른 승인 절차, 손쉬운 기업 운용 등을 원하고 있다"며 "FDI가 늘기 위해서는 심리 개선 외에 투자 흡입요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분석은 직접적인 정책 변화가 표출되기 전까지는 다국적 기업들의 투자가 쉽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프런티어 스트래티지 그룹 쉬시르 시나 아태지역 선임 연구원은 "기업들은 새 예산안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대대적인 정책변화가 경제적 성장을 기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7월~9월 회기에서 새 정책안이 통과된다는 가정하에 "개혁 영향력은 올해 4분기나 되어야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지사 시절 보여줬던 모디의 리더십이 총리가 된 후 똑같이 발휘될 지에 대해서도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다. 시나 연구원은 "주를 이끄는 것과 나라를 이끄는 것은 매우 다르다는 점을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7일부터 시작된 인도 총선은 다음 달 12일 마무리된다. 이후 16일 최종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