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기재부 공무원 잇단 뇌물수수…'관피아 행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관행'이라며 죄의식도 없이 수수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기획재정부의 엘리트 공무원들이 잇따라 뇌물수수 사건에 연루되자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세월호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관(官)피아(관료+마피아)의 대표적인 행태가 뇌물수수라는 지적이다.  

선주들의 이익단체인 해운조합이 공무원들에게 명절 때마다 고가의 상품권과 선물을 돌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선물 받은 명단에 기재부 공무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 공무원들이 점심을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해운조합에서 선물을 받은 기재부 공무원은 해양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과장급 2명과 사무관 1명으로 알려졌다. 직접 관련된 부처는 아니지만 예산을 담당하는 기재부 공무원에게까지 명절 떡값을 돌리는 치밀함을 보인 것이다. 

이 사건에 앞서 기재부는 세제실 A과장을 직위해제하기도 했다. 

A과장은 지난해 청와대 행정관 파견 당시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사실이 내부 감찰에서 적발됐다. 이로 인해 지난해 10월에 기재부로 원대복귀했고 이어 올해 3월 과장급 인사에서 세제실로 발령 받았다.

청와대는 애초 A과장이 "기재부로 원대복귀한 것이 징계"라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각 부처에 징계할 것을 지시했고 결국 기재부가 A과장이 보직을 맡은 지 한 달만에 직위해제했다.

문제는 A과장과 해운조합에서 선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과장급 2명 모두 기재부 내에서 알아주는 엘리트 공무원이라는 점이다.

박근혜 정부 초기에 청와대에 들어간 A과장을 포함해 3명 과장 모두 각 실·국에서 전도유망한 공무원들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 '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라는 책을 펴낸 이인재 안전행정부 제도정책관은 공무원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으로 뇌물을 꼽았다.
 
'관피아'는 이런 일상적인 선물과 접대, 뇌물에서 시작된다. 엘리트로 꼽히는 관료들조차 도덕 관념이 무너진 상황에서 관행적으로 아무 죄의식 없이 받고 봐주는 문화가 형성되는 셈이다.

세월호 참사의 배경으로 지목되는 해양수산부와 해양 관련 단체, 해운업체 간 유착도 이와 다르지 않다. 이에 기재부 공무원들이 이번 뇌물 사건을 교훈 삼아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우리 사회는 학맥, 인맥, 지연 등이 중요하게 생각되다보니 식사와 접대의 경계, 뇌물과 선물의 경계 등이 다소 불명확한 부분도 있다"면서도 "고위직을 생각하는 공무원이라면 알아서 조심해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