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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현대증권만 남았다...'LNG사업부 매각완료'

기사입력 : 2014년04월30일 09:22

최종수정 : 2014년04월30일 09:51

[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상선의 LNG사업부 매각을 마무리하면서 현대그룹이 이제 구조조정에서 현대증권 매각만 남은 상태다.

이번 매각으로 그간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조달했고, 현대증권까지 매각하면 현대그룹은 지난해 현대상선의 회사채 차환으로 비롯된 자구계획을 모두 이행하는 셈이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IMM인베스트먼트와 현대상선 LNG사업부 매각 본계약 협상을 끝내 계약서 서명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 LNG 운송사업 매각으로 현대그룹은 약 1조800억원을 마련하게 된다.

현대그룹은 그간 보유유가증권 KB금융 등 보유자산 처분을 통해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현대증권 주식을 신탁하고 담보대출 2000억원도 받은 상태다. 

결국 총 1조4000억원 내외의 유동성을 확보한 것.

현재 진행 중인 현대로지스틱스 매각 등을 고려하면 이제 남은 것은 현대증권이다. 현대증권이 현대자산운용과 현대저축은행을 지배하고 있어 현대증권 매각시 현대그룹의 금융계열사 3개가 한꺼번에 처리된다.

IB업계 관계자는 "현대증권만 매각에서 가닥을 잡으면 현대그룹은 유동성 확보계획이 모두 이행되는 셈"이라며 "영업에 총력을 기울이겠지만 해운업황의 개선도 도와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현대상선은 회사채 만기도래분이 상당해 정부가 내놓은 회사채 차환지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차환지원의 대가로 현대그룹은 LNG 등 벌크 전용선 사업부와 현대증권, 현대자산운용, 현대저축은행 등 금융 계열사 매각을 통해 총 3조3000억원을 확보한다는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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