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환율, 5년 9개월만에 1020원대 진입 (상보)

기사입력 : 2014년05월07일 09:55

최종수정 : 2014년05월07일 10:22

"외환당국 개입으로 하단 지지력 강화될 것"

[뉴스핌=우수연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이 1020원대에 진입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 2008년 8월 8일 1017.50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0원 내린 1027.00원에 개장했다. 연휴 이전인 지난 2일에도 환율은 연저점을 경신하며 1030원대를 가까스로 사수했으나, 이날은 개장가부터 1030원선을 하향 돌파하며 1020원선으로 들어섰다.

시장참여자들은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달러화 약세와 국내 수급상으로 이월 네고물량 (수출업체 달러매도) 부담이 작용하며 이날 환율이 1030원대를 하향 돌파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환율이 연저점을 경신하고 있어 결제 수요도 출회될 것으로 보이나 이월 네고 물량 부담이 만만치 않아 역내에는 공급 우위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연휴 기간 역외시장에서는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으나 글로벌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28만8000명 증가하며 크게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실업률도 6.3% 하락했다. 반면, 미국 국채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강세를 나타내며 달러 인덱스 지수를 끌어내렸다. 달러화 지수는 79.1을 나타내며 지난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27.50원, 저가는 1026.00원이다. 전일대비 4.50원 내린 역외환율을 반영하며 1027원선에서 출발했으나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1026원선에서 지지력을 형성하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속에 1950원선대로 내려앉았다. 외국인은 닷새 연속 매도우위로 32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월초 연휴가 끝나면서 수출입업체 양쪽 모두 미뤄뒀던 네고와 결제수요를 내놓을 것으로 보이나 역내 공급 우위가 우세한 만큼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다만 "외환당국 개입이 변수로 작용하며 하단 지지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분기 미국 성장률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경기부양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우려가 부각될 때마다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유로화도 ECB의 추가완화 기대가 약화되면서 강세를 보이며 글로벌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영업일수가 적다보니 월말에 네고 물량의 소화가 부족해서 이월된 물량들에 대한 공급부담도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