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농협, 4월부터 임원 급여 10% 반납...수익 악화 '심각'

기사입력 : 2014년05월07일 19:21

최종수정 : 2014년05월07일 19:21

1분기 농협은행 적자 우려…타지주 동참 아직 없는듯

[뉴스핌=노희준, 김선엽 기자]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중앙회 임원들이 올해에도 지난달부터 급여 10%를 자진 반납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농협금융의 수익성 악화가 심각한다는 위기의식에서다.(5월 2일 뉴스핌 '농협, 올해도 임원급여 10% 반납 검토...수익 악화 ′심각′' 기사 참고)

농협중앙회

농협금융은 1분기 농협은행이 STX 부실 여진에 따라 적자를 간신히 면할 정도로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7일 "이미 4월 급여부터 반납을 시작했다"며 "일단은 중앙회와 지주,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까지"라고 말했다. 급여 반납 대상은 상근 임원과 집행간부까지다.

이 관계자는 "기한에 대해서는 특별한 얘기는 없지만, 일단 올해 연말까지 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농협중앙회와 농협지주 임원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8월부터 연말까지 다섯 달 간 급여 10%를 스스로 내놓았고 2012년 하반기에도 같은 결정을 한 바 있다.

이같은 잇단 중앙회와 지주 차원의 임원 급여 반납 결정은 이달 15일에 나올 농협금융의 실적 악화 때문으로 이해된다.

농협금융은 당초 카드 정보유출 사태로 실적 부진이 예상됐지만, 수준이 은행 적자를 우려할 정도로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지주 고위 관계자는 "은행이 적자는 아니지만, 조금 어려운 상황"이라며 "STX 문제에 따른 추가 여진 때문"이라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STX조선해양 등 대기업 여신 부실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로 2012년에 비해 40.42% 급감한 293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수익성 악화는 농협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은행권 전체로 임원들의 급여 자진 반납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다만, 아직까지 여타 금융지주들의 동참은 없는 상황이다.

KB금융지주 고위 관계자와 신한지주 고위 관계자는 각각 "급여 반납 얘기는 없다"고 말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올해 급여 반납 얘기는 없다"고 말했다. 산은 고위관계자도 "작년과 재작년에 임원들의 성과급 최고한도를 낮췄고 올해는 특별한 감축이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도영, 개막전 왼쪽 허벅지 부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가 개막전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NC와 광주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도영. [사진=KIA]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2루 쪽으로 전진하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가 급히 뛰어나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윤도현이 대주자로 나왔다.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검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회복 및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2 16:39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