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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엘니뇨 온다"농산물펀드, 올들어 15% 상승

기사입력 : 2014년05월12일 15:13

최종수정 : 2014년05월12일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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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니뇨로 이상 기후시 곡물 공급 영향..."작황 단정 어려워 투자 신중"의견도

[뉴스핌=이에라 기자] ## 30대 재테크족 이윤아씨는 석달 전 농산물펀드에 적립식으로 투자하기시작했다. 연초부터 미국 등에서 이상 기후가 나타나며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데다 올해 엘니뇨 현상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농산물펀드의 수익률이 꿈틀대고 있다. 이상기온으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자 지난해 -10%대의 수익률에서 올 들어 10% 이상의 성과로 반전했다.

전문가들은 올 여름 엘니뇨(el Nio) 발생에 따른 이상 기후가 심해지면 곡물 가격 상승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1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농산물펀드(ETF포함)의 연초이후 평균 수익률은 15.7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커머더티(상품)형 펀드의 성과인 7.96%를 두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우리애그리컬쳐인덱스플러스특별자산[농산물-파생]'이 18.1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고 '신한BNPP애그리컬쳐인덱스플러스자 1[채권-파생]'가 17.90%로 그 뒤를 이었다.

ETF인 '삼성KODEX콩선물(H)특별자산상장지수[콩-파생]', '미래에셋TIGER농산물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농산물-파생]'도 14% 안팎의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농산물 펀드의 성과가 두드러지는 것은 기후 영향이 크다. 곡물 주요 생산국인 미국 등에서 한파, 가뭄 등이 발생하며 공급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특히 소맥 수출 세계 5위를 자랑하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정치적 갈등이 심화된 점도 수급에 영향을 줬다.

8가지 품목에서 산출되는 S&P GSCI Agriculture Index(농산물지수) 올 들어서만 18% 급등했다. 옥수수는 20% 뛰었고, 소맥과 대두도 각각 18%, 14% 올랐다.

시장에서는 올해 엘니뇨 바생 가능성이 커 농산물 가격에 대한 상승 기대감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미국 기후예측센터는 올해 8월 이후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전달 52%에 비해 상향된 66%라고 전망했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중앙 및 동태평양의 수온이 평년을 상회하는 현상으로 지역별로 가뭄이나 홍수, 이상기온 등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또 한번 발생하면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지속되는게 특징이다.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일각에서 올 여름이나 가을에 강력한 엘니뇨가 출현할 것으로 예상하기 대문에 기상 이변과 곡물 등 농산물 작황 부진이 우려된다"며 "미국 날씨 및 엘니뇨 가능성,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곡물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유진 우리투자증권 원자재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엘니뇨 발생에 따른 곡물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소맥은 우크라이사 사태와 함께 겨울밀 작황 저조, 샌산상 감소 리스크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원자재 시장이 수요·공급에 따라 영향을 받는 섹터인 만큼 농산물펀드에 대한 투자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황진수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부부장은 "과거 에그플레이션 등을 감안하면 농산물은 4~5년, 짧게는 2~3년 주기를 타는 경우가 있다"며 "이 때가 고점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부부장은 "농산물 가격은 주식처럼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것이 아니라 수요·공급에 따라 일시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며 "작황을 쉽게 단정할 수 없는 만큼 현재 수익률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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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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