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 병력 철수 명령…실제 철수 확인 안돼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백악관은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주둔한 러시아 병력이 실제 철수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병력 철수를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러시아가 병력을 철수했다면 미국이 이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공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카니 대변인은 하지만 "미국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배치한 러시아 병력 4만명이 철수한다면 이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푸틴 대통령이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발표를 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나토 측 관계자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국경 병력을 철수하라고 명령했지만 병력 철수의 증거는 없다"고 확인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