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 글로벌 저금리 극복하는 '채권 ETF 3총사'

기사입력 : 2014년05월28일 09:0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수익률 4% '훌쩍' 뛰어넘어…TIP·IEF·LQD

[뉴스핌=김성수 기자] 글로벌 저금리 환경 속에서 미 국채 수익률을 뛰어넘는 채권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을 받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사이트 <ETF 데이터베이스>는 26일(현지시각) 수익률이 높은 채권 ETF로 아이쉐어즈 바클레이스 물가연동채권(TIPS) 펀드(TIP), 아이쉐어즈 바클레이스 7~10년 만기 국채 펀드(IEF), '아이쉐어즈 아이박스 인베스트먼트 그레이드 회사채 펀드(LQD)'를 소개했다.

◆ TIP, 물가상승 엄려 '없다'

'아이쉐어즈 바클레이스 물가연동채권(TIPS) 펀드(TIP)'는 블랙록이 운용하는 '아이쉐어즈' 시리즈 중 하나다.

아이쉐어즈 바클레이스 물가연동채권(TIPS) 펀드(TIP) 가격 추이
[출처: www.ishares.com]

TIPS란 투자 원금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뒤 그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이다. 인플레이션이 생겨도 채권 가치가 보전된다는 특징이 있어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헷지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이달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0.2% 상승, 지난해 6월 이래 최대폭으로 올랐다. 미국 4월 생산자물가지수도 0.6% 오르면서 2012년 9월 이후 가장 크게 상승했다.

TIP는 미국 TIPS에 폭넓은 익스포저를 갖고 있으며, 연초 대비 수익률이 4.83% 수준이다. 투자 자산 중 미국 국채의 비율이 96.09%로 가장 높고, 현금성 자산과 회사채에도 각각 2.14%, 1.78%씩 투자한다.

신용 등급은 무디스 기준 Aaa,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기준으로 AA+다.

◆ 美국채 7~10년물 금리와 연동…IEF

TIP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은 채권 ETF는 '아이쉐어즈 바클레이스 7~10년 만기 국채 펀드(IEF)'다. 바클레이즈 미국 국채 7~10년물 인덱스의 투자 수익률을 추종하며, 연초 이후 수익률이 4.38%다.

아이쉐어즈 바클레이스 7~10년 만기 국채 펀드(IEF) 차트
[출처: www.etfdb.com]

미국 국채 시장에서 가장 유동성이 높은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경기 흐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투자 자산 중 미 국채 비중은 98.55%, 현금성 자산은 1.45%를 차지한다.

신용 등급은 무디스 기준 Baa3, S&P 기준 BBB-를 나타낸다. 다만 이 ETF는 가격 표시가 달러화로 돼 있어, 환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 LQD, 투자 자금 '밀물'

'아이쉐어즈 아이박스 인베스트먼트 그레이드 회사채 펀드(LQD)'는 연초 후 수익률이 4.15% 수준이다. 아이박스 $ 리퀴드(iBoxx $ Liquid) 투자등급으로 정의된 회사채 시장을 추종하는 ETF다.

최근 1년간 아이쉐어즈 아이박스 인베스트먼트 그레이드 회사채 펀드(LQD)
가격 추이 [출처: www.selfdirectedinvestor.com]

자산별 투자 비중을 보면 회사채 시장이 98.66%로 가장 많고, 현금성 자산과 국채가 각각 1.14%, 0.21%를 차지한다. ETF 채널에 따르면 매주 951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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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