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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흔들리는 美증시, 안정성 높은 'ETF 3총사' 뜬다

기사입력 : 2014년04월28일 17:15

최종수정 : 2014년04월28일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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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5.5%~19.1% 상승

[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뉴욕증시 S&P 500 지수는 최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온건한 발언과 양호한 기업실적 지속 등으로 고점부근의 등락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취약한 주택시장 상황과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움직임 등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여전하다.


◆ 지수 상관도 낮은 ETF 관심

최근 글로벌 증시 불안에 따라 주요 지수와의 상관도가 낮은 ETF에 대한 투자가 관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들 ETF는 지수와의 상관도가 낮아 갑작스런 주식시장 방향성 전환으로 인한 타격에서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투자자들의 중장기적 포트폴리오 재편 가능성에 따라 전망도 양호한 상황이다.

니나 미슈라 잭스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올해 연준은 점진적으로 시장에 대한 양적완화 정책을 철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식시장이 강력한 상승세를 나타내기는 힘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S&P 500 등 주식시장 주요 지수와의 상관성이 낮은 ETF로는 농산물에 투자하는 파워세어즈DB농산물펀드(종목코드 DBA)와 백금계열 금속인 팔라듐에 투자하는 ETFS피지컬팔라듐(종목코드 PALL), 셰일가스 등 에너지운송에 투자하는 JP모건앨러리안MLP(종목코드 AMJ) 등이 있다.

S&P 500과의 상관관계를 1로 기준할 때 DBA는 0.44, PALL은 0.32, AMJ는 0.64의 비교적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반면 DBA와 PALL은 올해 연초 이후 각각 19.1%, 11.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AMJ 역시 연초 이후 5.5%의 양호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미슈라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지수와의 상관도가 낮은 ETF 종목의 경우 시장대비 높은 수익률이나 낮은 손실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파워셰어즈DB농산물펀드(종목코드-DBA)
올해들어 선진국 인플레이션 자체는 낮게 유지되고 있으나 식품 가격의 경우는 급등하고 있다. 주요 곡물재배 지역의 가뭄으로 인해 커피와 코코아, 밀 등 곡물가격이 강한 상승세을 나타내고 있다.

대두와 옥수수 가격도 최근 수출수요 증가로 인해 공급 부족현상을 보일 수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 등 정치적 불안감으로 인해 미국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이들 곡물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도 1년전 대비 16.5% 상승했다. 또한 쇠고기 가격도 강세를 보이면서 지난 200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DBA는 이처럼 변동이 많은 농산물 상품 거래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ETF 종목이다. DBA의 시가총액은 16억달러(1조6700억원) 수준이며 하루 50만주 이상 거래되고 있다.

DBA는 옥수수와 콩, 설탕, 가축 등에 대해 각각 12.5%씩 포트폴리오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향후 세계 인구 증가로 인해 식품에 대한 중장기적인 수요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향후 신흥 시장의 소득 증가 추세 등도 농산물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 ETFS피지컬팔라듐(종목코드-PALL)
팔라듐은 백금과 함께 백금족 금속 6종류를 구성하는 금속이다. 이들 금속은 차량의 유해가스 방출을 감소시키는 촉매제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팔라듐은 주로 러시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글로벌 공급량의 80% 이상이 생산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 진영의 러시아에 대한 잠재적인 무역제재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러시아로부터의 물량 공급은 상당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팔라듐 생산 역시 광산 노동자의 파업과 전반적 생산비용 상승 등으로 가격 강세요인이 지속되고있다.

반면 자동차 업체들의 팔라듐 교체수요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양호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 JP모건앨러리언MLP(종목코드-AMJ)
최근 미국내 에너지 운송업종 즉 송유관 및 가스관 사업에 투자하는 MLP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저금리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업체는 매력적인 수익률뿐 아니라 성장성도 높은데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MLP업체들은 차입금의 대부분을 고정금리로 차입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수수료율을 제하고도 최근 4.7%대의 매력적인 분배율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 미국의 에너지 생산 붐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MLP 업종의 추가 성장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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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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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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