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GAM] ④ 이머징 부동산 투자 '축소'에서 '확대'로 선회

기사입력 : 2013년11월07일 13:0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미국 경기회복, 베트남 수요증가로 여전히 매력적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단편적 정보의 한계를 벗어나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3개월), 중기(3개월~1년), 장기(1년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뉴스핌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 註]

[뉴스핌=최주은 기자] 부동산·리츠 시장에 대해 현재 수준을 유지하라는 의견이 압도적인 가운데 선진국 시장의 투자확대 의견이 눈에 띈다.

이머징 시장에 대한 투자는 지난달 축소 의견이 많았던 반면 최근에는 투자 의견을 단기 ‘축소’ 장기 ‘확대’로 선회했다.

7일 뉴스핌이 국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6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11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 응답자들이 부동산·리츠 시장에 대해 현재 수준을 유지하라는 의견을 내놨다.

선진국 가운데서는 미국과 영국, 일본, 이머징 시장에서는 베트남과 중국, 인도네사아를 유망하다고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국내 부동산 시장은 강남 재건축과 오피스를 중심으로 투자하되, 최근에는 부실채권(NPL) 투자도 수익률이 좋다는 반응이다.

◆ 강남 재건축·제주도 유망

국내 부동산 시장에 대해 현 수준을 유지하라는 응답자가 총 24명 가운데 단기 14명, 중기 12명, 장기적인 관점이 12명으로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축소와 확대 의견은 비슷했다. 비중축소는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각각 6명씩 고르게 답변한 가운데 비중을 확대하라는 의견은 단기 4명, 중기 6명, 장기 6명이다.

다수 전문가들은 국내 부동산 시장 중 유망한 곳으로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임대수익이 있는 오피스나 상가, 세종시 일대와 제주도를 꼽았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강남일대가 여전히 유망하다”며 “최근 사업 진행속도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박정림 WM사업본부 전무도 “강남권 재건축 사업 속도가 빨라지면서 투자자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며 “투자비 대비 입주 시점의 시세를 비교해보면 대략 2억 내외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5~7년 이후 입주가 가능해 실수요 목적으로 접근해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HMC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제주도 일대에 중국 자금이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다”며 “관광지로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농협은행 김문규 리테일고객본부 부행장은 “비강남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뉴타운 지역의 주거용,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며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었던 지역”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도심접근성이 좋은 북아현, 돈의문 뉴타운과 최근 3도심으로 격상된 영등포, 여의도 권역, 신안산선 개통과 맞물린 동시에 저평가돼 있는 신길 뉴타운도 눈여겨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 미국 양적완화·영국 수요증대로 맑음

선진국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현 수준을 유지하라는 응답자가 총 26명 가운데 단기 16명, 중기 16명, 장기적인 관점이 14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중축소 보다는 비중확대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비중축소는 단기 3명, 중기 3명, 장기 4명이었으며, 비중확대는 단기, 중기, 장기적으로 각각 7명씩 응답했다.

다수 전문가들은 선진국 부동산 시장 가운데서 미국과 영국, 일본을 으뜸으로 꼽았다.

국민은행 박정림 전무는 “미국은 부동산 회복 사이클에 접어들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신한은행 유동욱 IPS 본부장은 “지속적인 양적완화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헤지와 최근 부동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양적완화 유지 가능성 확대에 따라 연말까지 미국 리츠 시장은 소폭의 등락을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는 2007년 전고점 대비 괴리가 큰 호주와 유럽의 리츠시장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은 금융중심지로 오피스 수요가 많아 지속적인 인기 지역이라는 의견도 있다.

우리은행 김옥정 WM사업단 상무는 “경기회복에 따라 미국, 영국, 중국의 수익률이 안정적일 것”이라며 “영국은 경기 회복으로 임대수익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도 “주택 수요 증가로 런던 리츠가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외에 몇몇 전문가들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회복세를 보이는 스페인과 안정적인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독일도 유망한 국가 중 하나로 꼽았다.

◆ 베트남·중국 경기 회복이 호재

이머징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도 위 경우와 마찬가지로 현 수준 유지하라는 응답이 대부분이었다. 응답자 총 26명 가운데 단기 14명, 중기 16명, 장기 12명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비중확대 보다는 비중축소가 월등했다. 비중축소는 단기 10명, 중기 8명, 장기 5명이며, 비중 확대는 단기와 중기 각각 2명씩, 장기 9명이다.

전문가들은 이머징 부동산 시장 중 베트남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을 유망한 국가로 언급했다.

국민은행 박 전무는 “베트남은 경기 회복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은 수요증가로 인해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도 비슷한 의견을 나타냈다. 베트남의 가파른 경기 호전으로 부족한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가 넘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외에 월드컵과 올림픽 등의 호재로 브라질이 당분간 유망해 보인다는 의견도 있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