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마켓

속보

더보기

[기업속으로] 파수닷컴, '데이터보안' 선구자…내년 고성장 예고

기사입력 : 2013년12월23일 08: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독보적인 기술력+높은 충성도가 경쟁력

[뉴스핌=오수미 기자] 데이터 보안에 대한 인식 강화와 관련 시장 확대를 통해 파수닷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파수닷컴은 이미 업계 최다 수준인 2000여개의 고객사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다. 이지수 파수닷컴 상무(CFO)는 "삼성그룹 전체가 고객사이며 포스코, CJ 등 국내 대기업을 비롯해 외교통상부, 관세청 등과 거래 중"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보안 풀 라인업 구축…국내 1위 DRM업체

파수닷컴은 2000년 설립된 국내 1위의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업체다. 삼성SDS 사내 벤처에서 시작해 전세계 최초로 DRM기술을 상용화한 저력을 지녔다.

파수닷컴의 성장세는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2010년 156억원, 2011년 161억원이던 매출액은 지난 해 203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영업이익률은 19%, 당기순이익 43억원으로 21.4%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 매출은 72억원을 기록, 2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이에 대해 이 상무는 "회사가 소프트웨어 라이센스 판매만 하기 때문에 통상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된다"며 "매출의 대부분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만큼 올해 기준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사이버테러, 개인정보 유출 등 다양한 이슈에 따른 데이터 보안 인식의 강화도 회사의 성장을 지지하고 있다. 데이터베이스·이메일·PC·모바일 등 데이터 보안 전 영역에 대한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보안 시장 빠른 성장세… 초기시장 선점 주효


데이터 보안 시장의 확장은 파수닷컴의 성장 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2016년 정보 유출 방지 보안시장의 예상 규모는 4431억원, 연평균 성장률이 12.15%에 이른다. 앞으로도 시장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지난 2011년 9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초기 시장 적용대상만 40만 사업체였다. 회사의 개인정보보호 관련 매출액은 재작년 8억원에서 작년 16억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기존 고객들이 지속적인 매출을 창출하는 점도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 정부 정책에 따라 2010년 9%였던 기존 고객의 유지보수 요율은 2017년 15%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상무는 "보안 소프트웨어 업계의 특성상 기존 고객의 이탈이 거의 없고, 기존 서비스의 유지보수 및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도 꾸준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