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마트, 아열대 기후에 ‘컬러생선’ 인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필성 기자] 대형마트 수산 매장에 ‘컬러 생선’이 등장했다.

몸이 붉은 빛(적황색)을 띠는 ‘금태’, ‘색돔’, ‘옥돔’이 그 주인공이다. 부산이나 경상도 등 남해안 지방에서는 붉은 색이 복을 기원한다고 해 제사상에 올리거나 경사스러운 날에 빠지지 않는 고급 어종으로 통한다.

반면, 수도권 지역에서는 색감이 붉은 생선이 익숙하지 않고, 대중 생선에 비해 비싼 가격 탓에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편이다.

1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선호 지역인 영남권 20여개 점포에서만 운영하고, 기타 지역에서는 명절 선물세트 용도로 옥돔(냉동)을 선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서울, 수도권 등 전국 점포에 생물로 판매를 확대해 선보인 결과, 다른 지역의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가 5월 수산물 매출을 살펴보니, ‘색돔/옥돔’이 116.2%, ‘금태’가 187.8%로 작년보다 2~3배 가량 매출이 크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별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구미/동래/사상점 등 기존 선호 지역인 영남권 점포가 거의 대부분인 가운데, 수도권에서도 매출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전체 점포 중 잠실점(6위)과 송파점(7위)이 상위 10위권 내 올랐고, 이외에도 서울/수도권 점포가 매출 상위에 자리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영남, 제주 등 남부 지역에서만 선호했던 ‘컬러 생선’의 소비가 서울, 수도권 등으로 북상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

최근 아열대 기후로 변화하며 난류성 어종인 금태, 옥돔, 색돔 어획량이 증가해, 이들 고급 어종에 대한 가격 부담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해 금태 어획량은 작년보다 10% 늘었으며, 이에 따라 부산공동어시장의 산지 위판가도 작년보다 20~30% 가량 저렴하게 형성된 상태다.

특히, 대중 생선인 고등어, 갈치와의 가격 차이도 줄어들었다.

실제, 롯데마트의 5월 수산물 판매가를 살펴보면, 옥돔(180g내외/1마리)은 작년에는 고등어(300g내외/1마리)보다 비쌌지만, 올해는 고등어보다도 가격이 저렴해졌다.

또한, 해외 여행의 증가로 아열대 지역의 다양한 생선을 접하며, 컬러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것도 소비 증가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아열대 기후로 제주도 연안에 아열대성 어류가 지속 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제주 연안의 아열대성 어류 출현률은 2009년 19%에서 2012년 46%로 2배 이상 늘었고 2013년에는 51%로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변화는 산지에도 영향을 미쳐, 옥돔은 제주도에서 거제도로, 한라봉은 서귀포에서 전남 보성, 담양, 순천, 나주 등지로 북상하고 있다.

이밖에, 경남 통영, 전남 광양 등 남부 지역에서는 기후 변화에 맞춰 망고, 아보카도 등 아열대 작물의 재배를 늘려가고 있다.

김영태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최근 해외여행 증가로 동남아 열대 과일을 접하는 기회가 늘어 망고, 용과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국내 기후가 아열대화 됨에 따라 색돔, 금태 등 컬러 생선 역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설연휴 한낮 18도 '포근'…16일 비·눈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올해 설 연휴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연휴 중반 강원 영동·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예보돼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고 평년보다 다소 높은 기온을 보인다고 예보했다. 이 기간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7~18도를 오르내리겠다. 북쪽에서 강한 한기가 남하하는 양상은 아니어서 큰 한파는 없을 것으로 예보됐다. 설 연휴 기간 날씨 전망. [사진=기상청] 다만 16일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동쪽 상단으로 이동하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눈이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아져 아침 최저기온 -6~6도, 낮 최고기온 3~11도의 평년 수준 기온을 보이겠다. 강수 강도와 범위는 변동성이 있다. 상층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할 경우 영동 지역 적설이 늘어날 수 있다. 반대로 제주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북상하면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연휴 기간 주의할 기상요소는 안개와 도로 살얼음이다. 15일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은 이슬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기온이 낮은 곳에서는 어는비와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다. 기상청은 귀성·귀경길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13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설 명절 특화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도로·해양·공항 기상 등 이동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도 함께 안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6-02-12 12:51
사진
"SK하이닉스 경영성과급, 임금 아냐"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대법원이 SK하이닉스 퇴직자들이 제기한 퇴직금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 대법원은 경영성과급을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으로 보지 않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마용주)는 12일 오전 10시 SK하이닉스 퇴직자 김모 씨 등 2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매년 연도별로 당해 연도에 한정해 지급 여부와 지급기준을 정한 노사합의에 따라 경영성과급이 지급된 사정만으로는 단체협약이나 노동관행에 의한 피고의 지급의무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SK하이닉스 CI.[사진=뉴스핌DB] 대법원은 또 SK하이닉스의 취업규칙이나 월급제 급여규칙에 경영성과급에 관한 규정이 없고, 매년 노사합의를 통해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경영상황에 따라 언제든 합의를 거부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어 "경영성과급을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지워져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 대가성 판단에 관해 영업이익 또는 EVA 발생 여부와 규모와 같이 근로자들이 통제하기 어려운 다른 요인들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경영성과를 지급기준으로 한 경영성과급은 근로 대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1999년부터 매년 5~6월경 노조와 교섭을 통해 경영성과급 지급 여부와 기준, 한도, 지급률 등을 정해왔고, 2007년부터 생산성 격려금(PI)과 초과이익 분배금(PS)이라는 명칭으로 바꿔 성과급을 지급해왔다. EVA는 경제적부가가치로, PS를 산정하는 기준이다. 김 씨 등은 회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경영성과급을 지급해온 점을 들어, 이를 근로의 대가인 임금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PI와 PS를 평균임금에 포함하지 않고 산정한 퇴직금은 부당하다며 2019년 소송을 제기했다. 하급심에서 김 씨 등은 패소했다. 1심 재판부는 "PI 및 PS를 포함한 경영 성과급은 근로의 제공과 직접적이거나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 항소심 역시 "PI 및 PS는 회사의 경영성과를 근로자들에게 배분하는 성격이 강해 개별 근로자의 근로제공 그 자체와 직접적 혹은 밀접하게 관련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회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근로기준법상 평균임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임금은 사용자에게 지급의무가 지워져 있고, 금품지급의무의 발생이 근로제공과 직접적으로 관련되거나 그것과 밀접하게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근로의 대가로 지급되는 것이어야 한다"며 기존 임금성 관련 법리를 재확인했다.  right@newspim.com 2026-02-12 10: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