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올포원(All-4-One)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초고해상도(UHD) 콘텐츠 제작지원 프로그램 12편을 선정,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포원 글로벌 프로젝트는 UHD 콘텐츠 산업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ㆍ가전사ㆍTV홈쇼핑사가 공동으로 71억원 규모의 UHD 콘텐츠 제작펀드를 조성, 방송ㆍ제작사 등과 UHD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미래부는 지난 4월 한국전파진흥협회 주관으로 UHD 콘텐츠 제작지원 대상을 공모해 기획안 148편을 접수, 1차로 20개 프로젝트를 선정해트레일러(예고편) 제작을 지원했다.
또 이들 20개 트레일러 제작결과물을 대상으로 2차 본심사를 실시, 이번에 드라마 <소금별>, 다큐멘터리 <샤먼의 노래>, <인류 최초의사인(Sign), 암각화> 등 12편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올해 말까지 제작돼 내년에 UHD 방송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특히 가전사와 공동으로 지정 공모해 선정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다큐멘터리 <신(新) 세계7대 불가사의> 등 6편은 세계 가전매장에서 UHD TV 프로모션 영상으로도 활용된다.
미래부는 오는 10월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콘텐츠 마켓 'MIPCOM'에 참가해 국내 제작 UHD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동 비즈니스 상담 등을 통해 판매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국내 UHD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고의 강사진으로 구성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제작 멘토링 워크숍 등을 통해 UHD 콘텐츠 산업을 적극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