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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 입장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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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평생을 이 나라를 사랑하며 살아왔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가 잘살게 될까 나름대로 고민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총리로 지명을 받은 다음날부터 갑자기 제가 반민족적인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이 일이 도대체 무슨 일인지 놀랍고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한 말, 제가 쓴 글들에 대해, 쏟아지는 비판을 보면서 몹시 당혹스럽고 놀라웠습니다. 그러나 며칠을 혼란 속에 지내면서 결국 이것은 저의 진심을 여러분들께 정확히 전달해드리지 못한 표현의 미숙함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을 썼던 사람으로서 이점을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 저에게 쏟아지는 많은 의혹들에 대해 해명을 하지 않는다면 더 큰 오해와 불신이 생길 것 같아 몇 말씀 드리려합니다.

온누리 교회의 강연은 저희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우리 삶의 모든 곳에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우리 대한민국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고난도 허락하시고, 이를 통해 단련을 시키셨으나 그 고난 후에는 길을 열어 주셔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된 것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조선민족이 게으르다’는 말은 제 얘기가 아니다. 1894년 영국 왕립지리학회 회원인 비솝여사의 기행문 ‘조선과 그 이웃나라들’에 나옵니다. 비솝여사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당시 조선 사람들이 일하지 않는 것은 양반들의 수탈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간도나 연해주로 이주해간 조선인들은 자신이 일한 만큼 모두 자기 것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일을 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 민족은 세계가 인정하는 부지런한 민족 아닙니까. 강연 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당시 조선의 위정자들과 양반들의 행태와 처신을 지적한 것이고, 나라가 잘되기 위해서는 위정자들이 똑바로 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입니다. 나라는 무너지고 있는데 자신들의 안위만을 생각하고, 백성들을 수탈하는 데만 열을 올렸던 당시 위정자들 때문에 나라를 잃게 됐다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아닙니까. 그것은 우리 국민의 부지런함 덕분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상식 아닙니까.

일본에 대한 저의 역사인식은 여러분들과 하나도 다르지 않습니다. 위안부 문제만 해도 그렇다. 일본이 진정한 사과를 먼저 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위안부는 분명히 반인륜적인 범죄행위입니다. 저는 세 딸의 아버지입니다. 딸만을 둔 아빠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마치 제가 지금 당하고 있는 것처럼 가슴이 찔리고 아픕니다. 누구보다 더 참담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분개하고 있습니다. 왜 일본은 독일처럼 사과를 하지 못할까? 왜 좀 진정성 있게 사과하지 않을까? 왜 좀 진정성 있게 사과하지 않을까? 그들의 진정한 사과로 우리의 마음을 풀 수도 있을 텐데.. 그러면 양국이 앞으로 같이 나갈 수 있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에 쓴 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진실한 사과가 전제되지 않고 금전적 배상에 치우치는 것 같은 당시 협상에 대해 지적한 것입니다. 그러나 본의와 다르게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일본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도 그렇습니다. 이것은 일반 역사인식이 아니라 교회 안에서, 같은 믿음을 가진 사람들과 나눈 역사의 종교적 인식이었습니다. 전체 강연내용을 보면 아시겠지만 우리 민족에게는 시련과 함께 늘 기회가 있었다는 취지의 강연을 한 것입니다. 식민지배와 분단이라는 시련을 통해 우리 민족이 더 강해졌습니다. 그 시련을 통해서 우리는 해방을 맞았고 공산주의를 극복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에 오늘의 부강한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가장 큰 명제는 조국통일입니다. 통일도 이루어질 것을 믿기에 이 분단의 상황은 아프지만 견딜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말이었다. 나라가 가난할 때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근면하고 절약하지만 번영이 오면 타락하고 부패하는 역사의 사이클을 막기 위해서도 도덕과 개혁의 나라가 되어야 한다. 특히 기독교인들에게 책임이 있다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두 분 대통령님에 대한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관련 칼럼은, 당시 시중에 일부 회자되었던 비자금 문제나 해외재산 도피 의혹에 대한 것인데 당시 김대통령의 병세가 위중한 상황이어서 가족들과 그분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몹시 서운한 감정을 갖게 한 것은 사실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관련 칼럼도 현직 대통령인 국가원로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한 것은 공인의 행동으로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점을 언론인으로서 지적한 것입니다. 유족들과 국민들께 불편한 감정을 갖게 해드렸다면 송구스럽습니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것들은 모두 언론인 시절 언론인으로서 한 일이었습니다. 제가 이제 공직을 맡게 된다면 그에 맞는 역할과 몸가짐을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의 진심을 여러분들께서 알아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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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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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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