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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티어 수익률 제각각 ‘옥석 가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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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변동성 높고 펀드별 수익률 격차 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고수익률에 목마른 투자자들이 프론티어 마켓으로 러시를 이루는 가운데 각 지역별, 펀드별 수익률 편차가 상당히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프론티어 마켓 전반의 변동성이 높아 단기 수익률을 겨냥한 베팅으로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사진:뉴시스)

1일(현지시각) 시장 조사 업체 EPFR글로벌에 따르면 연초 이두 투자자들은 프론티어 마켓의 주식과 채권시장에 6억1400만달러의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한 이머징마켓에서는 350억달러에 이르는 자금이 빠져나왔다.

프론티어 마켓은 투자자들의 기대만큼 연초 이후 현란한 수익률을 올렸다. MSCI 프론티어 마켓 지수는 올들어 11%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S&P500 지수 상승률인 1.9%를 크게 앞지르는 성적이다.

하지만 중장기 지수 흐름을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변동성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MSCI 프론티어 마켓 지수는 지난 2010년 24% 치솟았다. 반면 2011년에는 18%에 달하는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해 지수는 26% 급등했지만 뉴욕증시의 상승률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투자 상품별로도 운용 실적은 크게 엇갈린다. 자산 규모 1억4100만달러의 포워드 프론티어 스트래티지 펀드는 연초 이후 12.5%의 수익률을 기록해 지수보다 높은 실적을 거뒀다.

반면 자산 규모 15억달러의 템플턴 프론티어 마켓 펀드는 같은 기간 1.5%의 수익률을 올리는 데 그쳤다.

지난 3월 출시된 아메리칸 비콘 펀드는 최근까지 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 측은 프론티어 마켓이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것이 사실이지만 펀드 매니저들이 특정 국가와 관련된 리스크 요인을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따른다고 전했다.

프론티어 마켓 관련 펀드의 인기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업계 전문가들은 경계감을 높이는 모습이다.

변동성이 높고 유동성이 지극히 낮은 프론티어 마켓의 특성상 투자 손실 리스크 이외 여러 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US 뱅크의 존 디클루 전략가는 “고수익률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펀드 운용 실적에 실망해 일제히 매도에 나설 경우 소위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서 더욱 커다란 손실을 입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휴스턴 웰스 스트래티지의 앤드류 켈러 최고투자책임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이 완료되고 긴축 움직임이 가시화되면 프론티어 마켓에서 자금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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