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산업기술시험원, 경영평가 공개적 반발…기재부 '괘씸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공노조 "반사회적 평가" 지적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산업기술시험원(원장 남궁민)이 기획재정부의 경영평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기재부의 경영평가 자체도 문제가 있고, 기관장이 해임건의 대상에 오른 만큼 작심하고 실체를 밝히겠다는 각오다.

앞서 기재부는 지난 18일 '2013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에 대해 2년 연속 D등급으로 평가했다.

이에 대해 산업기술시험원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기재부의 평가내용을 반박했다.

◆ 비정규직 처우 개선했더니 감점요소?

▲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남궁민 원장
이에 따르면 우선 산업기술시험원의 지난해 매출은 1112억원으로 전년(975억원)대비 14% 증가했다. 이로써 재정자립도 역시 94.1%에서 96.1%로 향상되는 등 각종 경영지표가 개선됐다.

이는 지난해 정부출연금이 48억원으로 전년(63억원)대비 24% 삭감된 것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경영성과를 거둔 것이라는 게 시험원측의 해석이다.

하지만 기재부는 'D등급'으로 평가했다. 비정규직의 인건비를 인상해 주고 복지를 개선해 줬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산업기술시험원은 "비정규직의 처우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 준 것을 감점요소로 처리한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자 반사회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산업기술시험원은 급속하게 증가하는 시험인증 수요에 따라 적시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재부에 지속적으로 정규직 인력 증원을 요청했으나 동결됐고, 불가피하게 비정규직을 활용한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비정규직의 처우 및 복지 개선을 위해 급여를 월 180만원에서 230만원으로 인상했다. 이는 정규직의 절반에 가까웠던 급여를 70% 수준으로 높여준 것. 또 정규직과 차별화했던 복리후생제도 역시 정규직과 동일한 수준으로 개선했다. 

산업기술시험원 관계자는 "근로의욕을 높이기 위해 비정규직의 처우를 현실에 맞게 개선해 준 것이 경영평가에서 감점요소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 매출 늘고 경영 잘했는데 기관장 해임?

산업기술시험원이 유독 야박한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기재부가 '괘씸죄'를 적용한 것 아니냐는 게 업계의 인식이다. 남궁민 원장이 기재부의 경영평가에 문제를 제기해 온 것에 대해 일종의 보복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지난해 비정규직 직원은 271명에서 335명으로 64명(24%) 늘었는데, 정규직 354명을 포함한 전체 직원 수를 감안하면 10% 늘어난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이 14%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인력운영이라는 게 시험원측의 설명이다.

내수경기 침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경영을 잘 한 셈이므로 최소한 전년(D등급)보다 높은 C등급은 받았어야 했다는 게 시험원의 주장이다.

산업기술시험원 관계자는 "사업규모 증대는 고객(중소기업)의 시험인증 수요 증가가 원인"이라며 "시험인증시장은 독점사업이 아닌 경쟁기관과 시장경쟁 논리에 따라 수행되므로 사업별 성과분석을 통해 수시로 구조조정을 실시해왔다"고 반박했다.

이같은 평가에 대해 공공노조도 논평을 내고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공공노조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역행하는 평가"라면서 "산업기술시험원장이 경영평가에 문제제기를 해왔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괴씸죄를 적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공공정책국 관계자는 "산업기술시험원에 대해 괴씸죄를 적용했다는 것은 오비이락에 불과하다"면서 "(산업기술시험원)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면 구체적인 내용을 검토해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