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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의 깜짝 '전진'…새 신흥강국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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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GDP성장률 3.5%…유럽국 중 가장 높아

[뉴스핌=주명호 기자] 동유럽 신흥국 루마니아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유럽 경제위기 및 미국 테이퍼링 여파에도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동남아, 중남미 국가들을 제치고 새로운 신흥강국에 올라설 기세다.

루마니아 국기.

루마니아 국가통계청은 지난 14일 지난해 4분기 루마니아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같은 분기에서 5.2%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오랫동안 침체의 늪에서 허우적댔던 유럽에서 5%대 성장은 놀랄만한 전진이다.

지난해 전체 루마니아 성장률은 유럽국가들 중 가장 빠른 3.5%를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루마니아의 작년 성장률을 2.8%로 전망했지만 이를 가뿐히 넘어선 것이다.

이번 깜짝 상승세는 늘어난 외부 수요의 힘이 컸다. 루마니아 최대은행인 BCR(Banca Comercială Română)은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의 증가가 4분기 성장세를 이끈 '주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급증한 농업부분 수확량도 성장세를 뒷받침했다는 진단이다.

사실 루마니아의 성장세는 갑작스럽게 나타난 모습은 아니다.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루마니아의 평균 성장률은 3%를 기록한데 이어 2009년 이후 평균 성장률은 이보다 웃돈 수준을 보였다. 유럽 금융위기, 미국 테이퍼링 역풍은 아랑곳하지 않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는 뜻이다.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트하우스쿠퍼스(PwC)도 지난 5일 보고서를 통해 루마니아를 폴란드와 함께 '떠오르는 별'로 표현했다. PwC가 집계하는 이스케이프(ESCAPE)지수에서도 루마니아는 2000년 37위에서 2012년 24위로 13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다른 신흥국처럼 높은 물가는 루마니아 경제의 불안 요소로 꼽혀왔지만 이마저도 안정 수준에 들어섰다. 1월 루마니아 물가상승률은 1.1%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투자자들 또한 루마니아의 안정성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1월 국채 응찰 규모는 발행액인 20억달러의 5배에 달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이런 부분이 투자자들의 폭넓은 기대감을 반영하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아직 축배를 들기에는 이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성장률은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소비자 심리는 여전히 제자리 걸음 중이며 경기체감 또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루마니아 매체인 '루마니아인사이더' 또한 컨설팅 기업 언스트영(EY)이 내놓은 보고서를 인용해 루마니아 기업들은 여전히 자금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각) 전하기도 했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지금까지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BCR은 "국내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증거가 더 필요"하다며 올해 성장률이 2.3%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FT는 올해 예정된 대통령 선거 및 조만간 있을 유럽연합 선거도 경제 불안감을 조성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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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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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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