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탈영병과 대치중인 703 특공연대, '진짜 사나이'에 나온 그곳? [사진=MBC `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
[뉴스핌=이지은 인턴기자]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탈영한 임모(22) 병장에 대한 본격적인 체포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703 특공연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703 특공연대(불사조 특공대대)는 지난 2월 MBC '진짜 사나이'의 멤버들이 군생활을 체험을 한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703 특공연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경험했으며, 얼음물 계곡에 맨몸 입수와 눈밭 위 얼차려, 산 속 30m 암벽 레펠 훈련, 군견 레펠 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실제 전투에 임한다는 생각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길 때 편지에 머리카락과 손톱 일부를 동봉했으며, 케이윌이 마지막 편지를 남기며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됐다.
특전사를 모태로 한 703 특공연대는 사병중심의 특수전 임무수행부대로 북한군 경보병 여단에 대응하기 위해 창설된 부대로 알려졌다.
현재 임 병장은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콘도 500m 서쪽에서 군 병력과 대치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군 당국은 고립된 임 병장에게 빵과 물, 전투식량 등을 제공하며 투항을 권유하는 것으로 밝혔다.
한편 총기 난사 탈영병 703 특공연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703 특공연대, 진짜 사나이 나왔던 곳이구나" "총기 난사 탈영병 703 특공연대, 탈영병 제발 투항하길" "총기 난사 탈영병 703 특공연대, 진짜사나이에 나온 거 봤는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인턴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