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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우스 "러시아·나이지리아 증시 사라"

기사입력 : 2014년06월25일 10:36

최종수정 : 2014년06월25일 10:36

"글로벌시장 5년 정도 강세…이머징 특히 선전할 것"

[뉴스핌=권지언 기자] 이머징시장 투자 귀재로 불리는 마크 모비우스 프랭클린템플턴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이 러시아와 나이지리아에 대한 매수 권고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크 모비우스 프랭클린템플턴 이머징마켓그룹 회장[출처:모비우스 블로그]
24일(현지시각) 월가 유력 금융지 배런스는 현재 이머징 마켓 투자 기회가 간과된 상태라며, 그 중에서도 러시아가 가장 매력적이라는 모비우스의 투자의견을 소개했다.

앞서 모비우스는 마켓워치에 출연해 각국 중앙은행들이 풀어 둔 거대 유동성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시장이 앞으로 5년 정도 강세장을 보일 것이며 이머징 마켓은 특히 선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모비우스는 "작년에는 미국이 더 선전했지만 이제는 이머징 마켓이 돋돌아오고 있고 더 나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야 미국이나 유럽, 이머징이 오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당연히 프론티어나 이머징 마켓이 더 나은 베팅"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와 나이지리아의 증시 전망이 상당히 밝다고 평가하면서, 은행과 광산, 석유 및 유통 관련 업종들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경우 루블화 가치와 증시가 모두 떨어진 데 반해 경제 상황은 비교적 양호하다는 판단이다.

모비우스는 "러시아가시장 경제로의 변화를 추구하기 때문에 현재의 우크라이나 사태가 종료되기만 하면 러시아 시장에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런스는 러시아 주식 연계 상장지수펀드(ETF)인 마켓벡터스러시아 ETF가 지난 13주에 걸쳐 19% 올라 S&P500지수 수익률인 6%를 대폭 웃돌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브릭스'라는 용어의 창시자인 짐 오닐이 올해 뜰 신흥 경제국 '민트(MINTs)' 중 하나로 꼽은 나이지리아 역시 모비우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모비우스는 "국가 수 면에서 가장 큰 지역인 아프리카가 핫 스폿임은 분명하다"면서 (성장) 출발점이 낮아 성장 여지가 큰 데다 최근에도 상당히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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