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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A, 상반기 1775조원…2007년 이후 '최대'

기사입력 : 2014년06월30일 10:01

최종수정 : 2014년06월30일 10:01

작년보다 75% 급증…미국·아시아·유럽 모두 늘어

글로벌 M&A시장 규모 변동 추이(상반기 기준). [자료 : Financial Times]
[뉴스핌=주명호 기자] 글로벌 인수합병(M&A)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M&A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급증한 1조7500억달러(약 1775조3750억원)를 기록했다고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2007년 이후 최대 규모다. 
 
주요 지역별로도 모두 증가세가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총 7485억달러를 기록해 작년보다 75% 가까이 늘어났으며 아시아 지역 M&A도 85% 증가한 3278억달러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인수합병 활동이 부진했던 유럽조차도 작년 수준의 두 배를 뛰어넘는 5090억달러 규모의 M&A가 성사됐다. 

분야별로도 대부분 증가세가 관측됐다. 가장 활발한 M&A가 펼쳐졌던 헬스케어 분야의 경우 상반기 M&A 규모가 3174억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7년 한해 전체 규모인 2750억달러보다 15%나 많은 수준이다. 메드트로닉의 코비디엔 인수(480억달러)와 밸런트의 앨러간 인수(625억달러)가 올해 대표적인 헬스케어 M&A로 꼽힌다.

FT는 M&A 호황 배경에 대해 성장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이 이전과 달라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위험회피 전략이나 유기적인 확장보다는 매입을 통한 성장이 더 쉽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도이체방크 로버트 랜킨 기업 금융·증권부문 공동수석은 "기업들의 확신이 커지면서 대형 인수건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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