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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알짜 중소기업 키워 경제 허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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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경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중소기업인 200여 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가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알짜배기 중소기업들을 키워내 우리 경제의 허리를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간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부가 함께 하는 창조경제 추진단을 발족시키고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창조경제타운을 설치했으며 경제 민주화를 위한 입법도 착실히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핵심과제로 삼아서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 전략을 마련해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기술과 품질로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알짜배기 기업들을 키워내고 이런 기업들이 우리경제의 든든한 허리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며 "또한, 전통 있는 기업이 중간에 끊기지 않고 가업이 원활히 승계되는 토양을 만들어서 100년을 이어가는 명문 장수기업이 많이 생겨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경제외교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정상외교를 해보면서 선진국과 개도국을 막론하고 모든 나라들이 우리기업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원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얼마 전 순방한 카자흐스탄의 대통령은 중소기업 기술 이전을 위한 기술협력 펀드설치를 제안하는 등 우리 중소기업 분야 협력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이는 우리 중소기업에게 무한한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뜻"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새 정부 들어 해외순방에 동행했던 중소기업인들 가운데 29개 기업이 수출과 투자 계약을 체결하거나 구체적 협상을 진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공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진국 기업과도 야심차게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면서 우리경제의 지평을 넓혀달라"고 덧붙였다.

경제민주화를 위한 노력도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민주화가 법과 제도적 기반 위에 상생의 기업문화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가 공정한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가운데 대기업의 해외시장 네트워크와 연구개발(R&D) 역량 등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협력을 활성화 해 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인 여러분 최근 우리경제가 완만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며 "정부는 하반기에 내수활성화를 통한 체감경기 개선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물론 녹녹치 않은 여건이지만 중소기업인 여러분이 정부를 믿고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부탁한다"며 "정부는 중소기업이 우리경제의 주역이자 세계시장의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하는 그날까지 여러분과 함께 2인 3각의 뜀박질을 계속 할 것을 약속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는 지난해까지 '전국 중소기업인대회'로 열리다가 올해부터 명칭을 변경해 치러졌다. 당초 지난 5월 중소기업주간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사태로 인한 애도 분위기를 감안해 연기됐다.

이날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박기석 시공테크 대표와 이광원 정우금속공업 대표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중소기업업인 유공자 52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중소기업 CEO가 즐겨찾는 정책 100선 가이드북을 들고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뉴시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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