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구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송자(Songza)' 인수

기사입력 : 2014년07월02일 09:20

최종수정 : 2014년07월02일 09:20

송자 큐레이션 기술에 초점…음악 스트리밍 경쟁 가열 예상

[뉴스핌=권지언 기자] 구글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업체 '송자(Songza)' 인수를 결정했다.

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음악 스트리밍 및 큐레이션 서비스 업체 '송자'를 인수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인수가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앞서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구글 측이 1500만달러(약 151억6500만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서비스를 시작한 송자는 가입자 수 550만명으로 7500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경쟁 서비스업체 판도라미디어나 4000만명의 유저를 확보한 스포티파이나 애플의 아이튠즈 라디오에 비해 규모가 적다.

하지만 구글은 음악 전문 디렉터가 유저의 음악 청취 시간과 장소, 지역 날씨 등을 모두 고려해 최적의 플레이리스트를 제시하는 송자의 큐레이션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분석이다.

엘리어스 로먼 송자 최고경영자(CEO)도 이를 인식한 듯 "우리는 유저들이 원하는 것을 찾기 어려워 하고 컨텍스트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시대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 같은 중요한 변화의 시점에 구글이 송자를 인수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송자는 이번 인수로 현재 롱아일랜드 시티에 위치한 사무실을 구글 본사내로 이동할 계획이다.

WSJ는 구글이 즉각적으로 송자에 대한 변화를 시도하지는 않겠지만 송자 기술을 구글의 스트리밍 음원서비스인 '구글 플레이 뮤직 올 액세스'와 조만간 런칭할 유튜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목시킬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5월 애플이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하고, 비슷한 시점에 아마존도 프라임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상황에서 구글의 송자 인수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시장의 경쟁 역시 더욱 가열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