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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6부 능선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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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공정률 60%... 9월부터 조업준비 본격 시동

<동국제강 브라질 제철소 CSP 고로 건설 현장>
[뉴스핌=우동환 기자]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동국제강의 브라질 제철소가 종합공정률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은 브라질 북동부 쎄아라(Ceara)주에 포스코, 발레(Vale) 등과 CSP라는 현지 합작사를 설립해 연산 300만톤 규모의 고로 제철소를 건설 중에 있다.

포스코건설이 시행하고 있으며, 7월 현재 제철소 엔지니어링은 99%, 구매와 제작은 79%, 건설은 33%에 도달해 종합공정률 60%를 넘어섰다.

이중에 제철소의 핵심 공장인 고로의 건설은 34.6%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어, 2015년 3분기 안에 건설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로 건설이 완료되면, 시운전(commissioning)을 거쳐 2015년 말부터 쇳물 생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되며, 2016년 상반기 중에 상업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제강의 브라질 제철소 CSP는 2001년 장세주 회장이 취임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글로벌 프로젝트이며,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동국제강이 새로운 미래를 위해 준비해 온 역작이다.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은 60주년을 맞이한 이날 임직원에게 보내는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브라질 쎄아라에서 글로벌 역량을 개척하자”며 “영속성을 가진 ‘페럼(ferrum)’처럼 100년을 넘는 동국제강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의 브라질 고로 제철소 CSP에는 기획자인 동국제강(30%)을 포함해 세계 최대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Vale, 50%)와 국내 철강사인 포스코(20%)가 참여하고 있다.

CSP는 포스코건설을 통해 2012년 7월부터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일일 최대 1만여 명의 건설 인원을 투입하고 있다. 상반기까지 소결, 고로, 제강, 연주 공장 등 주요 공장의 철골 공사와 일부 설비 설치 등을 진행했으며, 발전소, 변전소, 도로 등 인프라 공사가 병행되고 있다. CSP는 내년 상반기까지 각 공장의 설비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제철소 건설이 6부 능선에 도달함에 따라 CSP는 하반기부터 고로 제철소 가동과 운영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CSP는 총 1,500여 명의 브라질 현지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고로제철소 운영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은 쎄아라 주정부 그리고 합작사로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 등과 협력해 브라질 현지 철강사 등은 물론이고 포스코(포항, 광양), 포스코-크라카타우 등지에서도 위탁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고로 제철소가 없었던 동국제강은 CSP가 가동되면 후판 사업부문에서 고로 제철소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CSP를 통해 매출 증대, 원자재 조달 비용 절감 등으로 동국제강의 수익성 개선효과가 연간 1000억원에 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국제강은 CSP가 생산하는 슬래브 300만톤 중 우선권이 있는 160만톤을 고급강 중심으로 특화해 동국제강의 차세대 고급 후판 생산기자인 당진공장(연산 150만톤 능력)과 글로벌 일관 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동국제강이 원유수송용 후판이나 해양플랜트용 후판 등과 같은 고급 후판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CSP의 슬래브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되어 있다.

CSP는 이외에도 동국제강 물류 계열사나 IT 계열사의 글로벌화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향후 브라질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 확장에 따라 동국제강 그룹 차원의 다양한 시너지가 예상된다.

한편 동국제강은 7월 7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동국제강 60년사(부제 : 100년 기업의 꿈을 품다)’를 발간했다. 2004년 ‘동국제강 50년사’를 발간한 데 이어지므로 ‘60년사’는 이후 10년간의 역사를 더욱 상세히 보완했다. 사사에서는 ‘사진으로 보는 동국제강 60년’, ‘동국제강 경영자 이야기’, ‘동국제강 60년사’를 차례로 담았다. 또 동국제강은 이날 기념식이 끝나고 본사, 포항,  인천, 당진, 부산 각 사업장에서는 지역 아동센터와 연계하여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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