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최경환 “금리인하한다고 가계부채 늘지 않는다”

기사입력 : 2014년07월17일 16:16

최종수정 : 2014년07월17일 16:16

[뉴스핌=김민정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17일 “가계부채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는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가계부채를 늘릴 수 있다는 일부 견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기준)금리를 내리고 안 내리고 하는 것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겠지만 금리가 내려가면 가계부채가 악화된다는 논리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가계도 1000조원의 빚을 갖고 있고 정부, 공기업, 기업도 빚이 있는데 금리가 전반적으로 내려가면 이자부담이 줄면서 가계소비가 늘 수 있는 부분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가 가계부채를 늘릴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에 대해선 “이번 조치로 인해서 가계부채가 심각하게 악화될 것으로 보진 않는다”며 “업권별 차등을 폐지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2금융의 가계부채가 1금융권으로, 대출조건이 좋은 쪽으로 갈아탈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어 “실수요자들이 집을 장만할 수 있는 다른 보완대책도 같이 강구를 할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가계부채 문제는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올려서 신용보강을 하는 것이 가계부채에 대처하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가계부채의 심각성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